흰 붓에 먹물 듬뿍 찍어 마음 다듬어 우주를 그렸다 먹물이 다하도록 그리고 또 그렸다 끝머리 화선지 물끄러미 들여다 보았다 아무 것도 없더라 안개 자욱한 여백 …
[2019-06-06]감정은 안으로 삭히는 게 좋을까? 모두 토해내는 것이 좋을까?우리의 몸이 정신적인 압박, 즉 스트레스로 인해 병이 걸릴 수 있다면 우리는 대체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2019-06-05]올해 메모리얼 데이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휴가를 가는 사람이 아주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후에 교통 사고에 의해 다친 사람이 늘어 났는데, 교통 사고는 다른 차가 와…
[2019-06-05]탈모의 병기로는 첫째, 사성정쇠 즉, 나쁜 기운이 성하고 정기가 쇠약해져 있는 상태로서, 나쁜 기운이란 스트레스, 질병/조(건조함), 화열 등이고, 정기가 쇠약함이란 과로, 노권…
[2019-06-05]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다시 말하면 거의 모든 병은 두통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감기에 걸려도 위장이 안좋아도 스트레스가 있어도. 머리꼭대기에 백회라는 혈자리가 있다. …
[2019-06-05]택배 한 박스가 왔다테이프를 뜯고 속 종이를 들어 올리자수천의 눈동자가 나를 보고 웃고 있다마룻바닥에 신문지 한 장 펴고다듬기 시작하니 금세쌓여가는 똥은 산이 되고잘린 머리는 무…
[2019-06-05]돌인 듯 보였구나돌이 되었구나무색의 피를 뿜어내는든든한 심장이 있어모진 풍랑을 견디었구나모래를 품어짠 물로 씻고 씻어진주를 만들어 낸너의 하얀 근육에서는갈매기가 춤추는 바다 냄새…
[2019-06-05]사람들이 잘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리낌 없이 얘기하지만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망설이게 되는 것 같다. 며칠 전에 친구가 카톡으로 보낸 ‘행복한 노년’ 이라는 동영상…
[2019-06-05]내가 남편의 병원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환자 접수 담당자인 지넷이 어제 뉴스를 보았느냐고 호들갑스럽게 묻는다. 매일 해야 할 일 보다는 인터넷에서 흥미꺼리만 뒤지는 직원인지라 “…
[2019-06-05]따스한 봄바람이 활짝 연 나의 집 창문을 타고 들어와 짙은 꽃향기를 집안 가득히 안겨준다. 봄소식을 알리는 진달래는 수줍은 여인의 모습으로 이른 봄에 살짝 왔다가 빨강과 분홍 등…
[2019-06-05]나의 친구이지만 감탄을 넘어 경이롭기도 한 홍모라는 중견작가가 있다. 그가 황교안씨가 정계에 나서지도 않았던 시절인 2년여 전에 황교안씨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글을 모 신문에…
[2019-06-04]현재 운행 중인 거의 모든 차량에는 자동차 항법 장치가 있으며 모든 휴대폰에도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지도로 안내 해주는 앱이 내재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GPS라고 하는데…
[2019-06-04]빨간 눈물뚝 뚝 떨어져 피 흐르듯 비탈진 언덕몸서리치며 떨던 그 정열 어디 가고툭툭 소리 따라 허리 부러지는눈물 마른 봄날 아픔 소리
[2019-06-04]떨어진 학교 성적 때문에 엄마에게 한 소리 들은 어느날 저녁, 밥상 위에 왠일로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왕갈비가 쌓여있다. 잔칫날에나 볼 수 있던 귀한 왕갈비가 왠 일일까, 좋으면…
[2019-06-03]5월 마지막 월요일은메모리얼데이.모처럼 위장복을 입고워싱턴을 향해 대형버스에 오른다헬리콥터 대신.퍼레이드는 국회의사당에서 백악관으로, 젊은 미군들이 빵빠방 연주하며 간다.피난온 …
[2019-06-03]안보와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지극히 상식적인,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사실이 아닐까.작금에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딱하기 그지없다.공(?)들여 미 대통령…
[2019-06-03]한국 영화 역사에서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하방에서 살고 있는 가난한 가족과 대저택에서 살고 있는 부잣집과의 이상한 …
[2019-06-02]미국에서는 5월 27일을 Memorial Day로 지킨다.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는 날로 현충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이날은 원래 1861년에서 1865년에 사이에 발생한 남북전쟁의 …
[2019-06-02]고국의 정가와 외교가에 외교 기밀 유출 사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미한국대사관의 한 외교관이 야당 국회의원에게 한국과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 내용을 전했고 그것을 해당 …
[2019-06-02]벌써 5월이 지나고 6월로 접어든다. 아이들도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떤 학교는 벌써 방학에 들어간 학교도 있다. 그럼 우리 부동산 시장은 어떤가?일반적으…
[2019-05-30]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