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하던 며칠 전 아침 출근길이었다. 뒷좌석에 앉은 데레사가 문득 “난 하느님이 보고 싶어요. 언제 나는 하느님을 뵐 수 있지요?”하고 물었다. 아빠는 얼떨결에 “우리가 …
[2007-01-16]미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평판있는 워싱턴 포스트의 의견 논평 페이지는 보통사람들의 글이 실리기 어려운 곳이다. 나의 예를 들자면 몇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노무현 …
[2007-01-14]몇 달 전에 북유럽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핀랜드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지난 1966년에 국제회의가 있어서 약 10여 일간 방문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
[2007-01-12]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시집간 딸과 며느리가 예쁘게 포장한 선물을 보내곤 합니다. 그런데 몇 년간 어찌된 명분인지 보내진 선물이란 것이 스웨터가 아니면 오리털을 누빈 조끼였습니다.…
[2007-01-12]인간은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사는 존재다. 운명이든 숙명이든 천명이든 간에 만남으로 일생을 이룬다. 대문호 카프카가 인생을 상봉(相逢)으로 규정한 것은 사는 동안 사람의 …
[2007-01-11]세상에는 종족마다 말이 다르고 문자가 달라서 세계화 시대로 가는데 첫 번째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숫자만은 대부분 아라비아 숫자를 쓰기 때문에 세계 공통 숫자로 …
[2007-01-10]버지니아 텍 3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 은총(미국명 보아스 류)이는 가족 사랑과 효심이 남다른 아들이다.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기숙사 R.A., 대학신문 사진기자, 영어과외 등을 통…
[2007-01-10]시간은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빛과 어둠처럼 시간은 길고, 짧은 신비로운 요술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하루 빨리 어른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어른들이 하는 것을 흉내…
[2007-01-09]레닌그라드의 겨울은 민에게는 참을 수 없는 추위다. 모스크 모양의 금빛 돔들이 겨울 햇빛에 눈이 부시도록 반짝였다. 그는 긴 코트를 몸에 딱 붙도록 여몄다. 그래도 찬바람이 쏙쏙…
[2007-01-09]2007년 세계지도자들에게 관심거리가 되며 동시에 인류의 경제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세계경제이슈는 (1)세계경제성장 균형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2)지구기후의 온난…
[2007-01-09]어느덧 새해를 또 맞이하였다. 이 한해도 어김없이 모두가 복 받기를 원하고 있다. 그런데 복 중에 제일 큰 복이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인복’이리라. 인생은 만남에서 …
[2007-01-09]“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아내의 독창이 이어진다. 매일 레퍼토리가 바뀌는 가곡의 아침이다. 이 노랫소리는 나를 깨우는 기상나팔과도 같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
[2007-01-08]2007년이 시작되었다. 새해의 365일이 오늘로 벌써 닷새가 지나가버린 것이다. 금년의 8,760시간 중 120시간이, 분으로 따지면 52만5,600분 중 7,200분이, 초로…
[2007-01-07]계절마다 갖고 있는 특성이 있지만, 나는 봄을 가장 좋아하고 사랑 한다. 봄은 싱싱하고 힘찬 기운이 있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줄뿐 아니라 지대하고도 원대한 포부와 희망을 봄에 …
[2007-01-07]미국이 지금 이라크에서 하고 있는 전쟁은 미국의 전쟁이 아니다. 부시 개인의 전쟁이다. 그는 대통령으로서의 인기를 높이고 재선에 당선되기 위해서 이라크를 침공하였으며 자기 아버지…
[2007-01-05]철학(哲學)은 학문을 연구한다. 이는 학문의 근본이라고 배웠다. 영어로는 Philosophy 인데 Philos(Like)와 Sophy(Study)의 합성어이다. 그래서 영미에서는…
[2007-01-05]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문득 오래 전 여고 시절 교과서에 있던 이야기 하나가 생각이 났다. 더욱이 올해는 돼지의 해로서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이 이야기는 내가 한 해를 …
[2007-01-04]지금부터 약 4년전의 일이다. 그러니까 이라크에서 전쟁이 날지 안날지 세계의 추측이 갈팡질팡 할 때였다. 바로 그때 글을 하나 썼다. 미국이 군장비와 병력을 이미 이동해놓은 시…
[2007-01-03]장막(帳幕)을 헤치고 아침 해가 떠오른다. 맑은 공기 새벽을 가르고 빛이 오른다. 태양이 어둠을 헤집고 나올 무렵 뿌우연 안개도 걷히고 빛이 솟구친다. 눈부신 햇살이 따사롭고 스…
[2007-01-03]12월26일 밤 서거한 제럴드 포드 미 제38대 대통령은 ‘우연한 대통령’(accidential president)이라고 불리곤 했었다. 그는 애당초 대통령 꿈을 가지지 않았었다…
[2007-01-01]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양상훈 수필가·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윤민혁 서울경제 실리콘밸리특파원 
장기화되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정국에서 저소득층 보충영양지원 프로그램인 ‘SNAP’(푸드스탬프) 지급 차질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주미대사관 강경화 대사와 한인단체장 간의 상견례가 23일 오후 3시 워싱턴 DC의 대사관 회의실에서 열렸다.지난 6일 부임한 강 대사는 한인단…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샌프란시스코의 불법이민자 수색 및 범죄 척결을 위한 대규모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