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래간만에 뉴욕을 방문하였다. 보고 또 찾아 다녀도 한 없이 볼 것 많고 갈 곳 많은 곳이 세계 어느 곳 보다도 바로 뉴욕인가보다. 화려한 5번가도 걸으며 록펠러 플라자…
[2010-02-17]눈 덮인 산속길 아직도 얼음이 남아있는 길을 피하여 길옆에 흩어져 쌓인 낙엽을 밟으며 산길을 걷는다. 가을에 막 떨어진 형형색색의 모양은 사라지고 다 퇴색되고 형체…
[2010-02-16]젊은이의 광장 ‘듀폰 서클’에 모여서 세기적인 폭설을 즐기는 미국의 젊은이들 미국 도처에서 모여든 축복된 무리들이 몇십년만의 祝雪 祝祭를 만끽했다 2,0…
[2010-02-16]눈이 너무 많이 왔다. 그 눈을 치우고 차를 빼서 나간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 설상가상이라 했던가 전기마저 나갔다. 웅크리고 여러 겹의 옷을 입고 벌벌 떨면서 집에 머무르고 …
[2010-02-16]어느 날 한통의 청첩장을 받았다. 누가 보냈는지, 편지를 보낸 사람의 이름을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기억이 나지 않아 혹시 다른 집 편지가 잘못 배달되었는가 하고 겉봉을 다시 보았…
[2010-02-16]110년만의 폭설이다. 워싱턴이 설국(雪國)이 되었다. 동계올림픽을 워싱턴에서 열어야 한다는 죠크가 있단다. 우린 졸지에 세기의 폭설을 경험한 주인공들이 되었다. 먼 훗날 손자,…
[2010-02-16]일반시민들의 상식적인 가치판단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법부의 판결로 인하여 최근 한국사회가 매우 뒤숭숭하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판결을 한 판사의 자격문제뿐만 아니라 사법부의 개…
[2010-02-16]40년 전 일이다. 조국의 부름을 받고 반강제적으로 월남 전쟁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 추운 겨울철에 월남 참전을 지원하는데 무슨 혹한기 교육이 필요하겠냐고 했지만 그…
[2010-02-16]데시데리움(desiderium) 라틴어는 데시데리움은 아주 결렬한 욕망 혹은 중독된 욕망을 의미한다. 독일어 젠주후트(동경, 욕망)와 같은 의미다. 그러나 단순한 동경은…
[2010-02-16]나의 새끼 손가락 크기의 물고기를 사서 기른게 10년 세월이 지나다 보니 둘째 사위가 회를 쳐서 먹자고 할 정도로 커져서 어항을 큰 것으로 바꾸어 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손…
[2010-02-14]어릴 적에는 누구나 한두 명의 존경하는 사람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얘기가 끝나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우리들 대부분은 존경하는 사람을 딱히 …
[2010-02-14]부처님 자비로 눈 속에 찬 꽃망울 백악관 뜰 앞에 꽃향기 불어오네. 구정 명절 차례,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 오늘을 살게 해 주신 조상들께 세배(歲拜) 올리나이다.…
[2010-02-14]최근에 무섭게 내렸던 눈으로 학교가 문을 닫아 자녀들이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어떤 가정에서는 모처럼 가족이 함께 모여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
[2010-02-12]땅은 항상 움직인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 밤낮 없이 지구는 움직이며 땅 속 깊은 곳에서 항상 대소(大小) 지진은 ‘옴시렁 감시렁’한다. 지진은 인류 모두의 공동관심사이다.…
[2010-02-10]내가 아주 어렸을때 어른들이 자주 하던 말은 “우리도 언제쯤 일본처럼 잘 사나” 였고 가끔 어른들이 만나면 나누시던 대화가 “일본 보다 잘 살아야지”라고 하던 생각이 난다. …
[2010-02-09]2월1일로 벤 버냉키 박사가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의 위원장으로서 제2차 4년 임기를 시작했다. FRB란 때로는 ‘The Fed’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미국의 중앙 또는 국영은…
[2010-02-08]하늘에서 하얀 목화 솜 내려 온 세상을 이불로 덮었다. 우리는 요람 속의 아이처럼 이불 속에서 단잠을 잔다. 하늘에서 하얀 소금 내려 온 세상의 부패…
[2010-02-08]몸살기 있는 세상을 가만가만 덮어오는 저 보드라운 소리 창을 열고 서니 세상은 온통 한 이불아래 잠들어있고 밤새 간호하고 있던 하늘은 저 순백의 재료로 비좁은 …
[2010-02-08]노인 아파트에 오래동안 같이 살아도 한번도 미소를 던지지도 않고 받지도 않은 기이한 인도 할머니 人生의 喜怒愛樂 모른체 深奧한 침묵으로 일관했던 그녀 저승문 붙잡…
[2010-02-05]겨울이면 쩡쩡, 저수지 어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는 건 저수지뿐이 아니었다. 안채와 작은채사이의 작두샘은 아침마다 뜨거운 물 한바가지를 들이켜고서야 물을 내놓았다. 세수하면 얼던…
[2010-02-05]ICE 구금 시설 과밀화 현상도 심각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달 미 전역에서 이민자 약 3만 명을 체포하면서 지난 5년 중에서 가장 많…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을 통해서 국적법 일부 개정법률안 제14조의 2 초안이 마련된 후 감감소식인 가운데 선천적 복수국적법이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막아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방공 무기뿐 아니라 대규모 공격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