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에 실린 추방자 기사를 읽었다. 한 남자는 음주운전으로 한 여자는 마약에 관련된 일로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사회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참으로 …
[2001-11-24]지난 21일자 본보 사회면에는 가슴 아픈 사진이 한 장 실려있었다. 백발의 한 할아버지가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손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고 서있는 모습이었다. …
[2001-11-24]한해동안 받은 축복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인 추수감사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두 한인스타 박찬호(LA 다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감사의 …
[2001-11-24]’응, 나야. 여기? 삼성 역이야. 응, 금세 갈게. 끊어.’ 이런 식의 간단한 대 화들이 서울에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손에 손…
[2001-11-24]히로뽕 투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국의 인기 TV 탤런트 황수정(31·사진)이 자신은 히로뽕이 아니라 최음제로 알고 사용했다고 주장한 최음제는 일종의 사랑의 묘약이다. 최음제는…
[2001-11-24]며칠전 일이다. 병원에 일찍 출근해 방사선과에 막 들어서는데 어디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가보니 야간에 근무한 방사선사와 환자가 언성을 높이고 있었다. 이유인즉, 방사선사가…
[2001-11-23]기둥 속으로 들어가야 나오는 기차역.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소년 소녀. 움직이는 계단과 초상화 속의 인물. 둘러쓰면 아무도 볼 수 없는 마법의 외투. 소망을 비춰주는 거울.…
[2001-11-23]미시간주에서 소규모 비행장비 제조회사를 운영하는 존 리버즈는 1년 전 시카고의 어느 중역으로부터 고층건물 창문에서 뛰어내릴 수 있는 비상용 낙하산을 한번 만들어 상품화시켜 보는 …
[2001-11-23]미국에 와서 살게된지 벌써 4년반. 이민생활 어렵다고 하더니 계속되는 불경기에 여러 사건들이 줄을 잇다보니 생활이 정말 힘들다. 병원에 가서 진찰 한번 받으려면 큰맘을 먹어야 할…
[2001-11-23]감사의 삶은 긍정적이다. 그리고 낙천적이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진 자들은 조그만 일에도 감사의 조건을 찾는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의 환경은 서로 다르다. 하지만 자…
[2001-11-23]11월은 가장 쓸쓸한 달이란 느낌이다. 가을이 가져다주는 황금빛의 풍요로움도 11월에선 찾을 수 없다. 온통 잿빛 투성이로 조락(凋落)의 계절이 11월이다. "하늘엔 구름…
[2001-11-23]21세기의 첫 해인 올해는 지진, 수해, 전쟁, 테러 등으로 많은 민족들이 큰 수난을 겪고 있다. 여러 재난들이 생각 이상으로 큰 피해를 남겼다. 성경에서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2001-11-21]“냄비 앞에서 종치며 서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지난 19일부터 LA 한인타운에 등장했다. 연말 대표적 거리 풍경 중의 하나인 자선냄비는 허겁지겁 나…
[2001-11-21]한국의 요즘 화제는 빈라덴이 아니다. 마약에 관련되어 구속된 TV 탤런트 H양이다. 지하철에서 팔리고 있는 스포츠연예지들이 매진될 정도라고 하니 이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001-11-21]"난 저 인간하고 더는 못 살아요. 냉혈동물보다도 더 차가운 사람이에요. 총각 때는 저런 줄 몰랐거든요" 신음과 분노가 섞인 부인의 말. "병이란 병은 온몸에 다 지…
[2001-11-21]"엄마 손을 잡고 장난감을 사러오는 아이들을 보면 저승에 가서도 눈을 못 감고 있는 어린 조카들 생각에 아직도 가슴이 메어집니다. 90을 앞둔 노모는 식욕감퇴증으로 식사조차 제대…
[2001-11-21]’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돈다’-. 그러면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 있었다. 석유값 앙등이다. ‘중동서 전쟁이 발발했다’-. 그 다음 수순은 석유값 폭등이다. 테러참사가 발생한 지 두…
[2001-11-20]두 주전 재미 산악회가 주최한 산제(山祭)가 샌버나디노의 마운트 아이슬립에서 있어 참석했다. 올해가 18번째로 매년 산악인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로 많은 산 사람들이 모이…
[2001-11-20]인도로 이사간 딸이 가기전 한달 가량 우리 집에 머물었다. 손자와 어수선하고 부산하게 정신없이 있다가 그 식구가 가니 썰물이 빠져나간 듯 한동안 아기의 울음소리가 귀에 왱왱하고 …
[2001-11-20]1928년 미국대통령에 당선된 후버는 미국의 번영이 절정에 달했다는 자심감을 피력했다. 1920년대 들어서 급성장한 미국 산업생산량을 배경으로 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을 때였…
[2001-11-20]생후 3개월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13일 뉴저지주법원 버겐…
최근 LA와 뉴욕,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이민당국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난데일과 스털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행진하는 군사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 [로이터]1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