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달 26일 한때 신경제의 우상이던 제2의 장거리 전화업체 월드컴이 회계조작을 통해 지난 15개월 동안 기업 수익을 엔론…
[2002-07-09]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 원칙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옳은 방향인줄 안다. 그러나 반세기가 넘도록 혈육도 만나볼 수 없었던 격리와 대립의 불행한 결과를 4, 5년의…
[2002-07-09]어제 마켓에 갔다가 기가 막힌 일이 있었다. 물건을 사 가지고 나오는데 차들 지나다니는 도로에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대놓고 물건을 집어넣는 아저씨, 아줌마를 보았다. 차들이 빵빵…
[2002-07-09]9·11 테러가 난 후 ‘오사마 빈 라덴이 다음 어떤 수법으로 테러를 저지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된 적이 있다. 독개스와 탄저균 살포, 방사능 물질을 곁들…
[2002-07-06]히딩크 감독과 23명 선수들에게 참으로 큰 일을 해냈다고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필자가 30여 년 전 대한 체육회에 출입하면서 듣고 보던 옛날 한국 축구의 나날들이 생각나는 요…
[2002-07-06]최근 한국의 한 시사평론가가 칼럼니스트의 정치적 중립은 허구라는 선언을 했다. 온 나라 안팎이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터라 그의 발언은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정치적 …
[2002-07-06]"설마 손님들이 화장실에서 그런 것까지 슬쩍 할 줄은 몰랐어요. 너무 심한 것 아닌가요" 얼마 전 타운내 한 소주방 업주로부터 "이런 얘기 좀 꼭 실어달라"며 전화가 걸려왔다. …
[2002-07-06]“주말이 어째 사흘에 한번씩 오는 거야?” 주말에 원고 마감이 있는 한 선배가 어느날 이런 푸념을 했다. 이번 주 원고를 마감하고 숨 돌릴 만하면 어느새 또 원고 마감일이 코앞…
[2002-07-06]얼마 전 신문에 본국의 채식 열풍에 대하여 기사가 났었다. 채소가 동이 나고 육류와 우유의 소비가 줄어 축산농가의 피해가 속출한다는 것이었다. SBS-TV에서 ‘잘 먹고 잘 사는…
[2002-07-06]현대인들은 모두 너무나 바쁘고 복잡한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날마다 새로운 문제들에 부대끼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주위에 산재해 있어 모두들 머리가 아프다. 또한 날마다 많은 새…
[2002-07-05]1979년 9월 23일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본 케네디 공항의 불빛은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이곳에서 내 꿈을 실현시켜야겠다는 각오와 부푼 꿈으로 가득 찬 나는 공항의 찬란한 불빛…
[2002-07-05]우리는 늘 말한다. 무척 어려운 것이며 저 멀리 있다고…. 하지만 요즈음 난 생각한다. 아주 아주 가깝게 있으며 너무나 쉬운 거라고. 그리고 내 맘속에 있다고. “세상 만사가…
[2002-07-05]12살짜리 아들이 내 키를 훌쩍 넘어 커지면서 이젠 같이 나서면 내 어깨 위에 손을 얹는다. 제 딴엔 나를 내려다보는 것이 신기해서인지 내 어깨를 토닥이며 걷는다. 혼자 자랐지만…
[2002-07-05]정말 먼길을 지나 보금자리로 되돌아온 양, LA로 돌아와 조그맣게 오피스를 열고 이렇게 자리에 앉아본다. 어제까지만 해도 새로이 깔아놓은 소나무 향이 나는 듯한 이 오피스의 마룻…
[2002-07-05]그 열광, 그 함성. 지구촌 구석구석을 들끓게 하였던 우리 민족의 열정을 누가 감히 넘볼 수 있을까. 이번 월드컵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참여하는 능동적인 자세와 단결성이 …
[2002-07-03]열광과 환희로 한국을 뒤흔들었던 월드컵 축제가 막을 내리고 있다. 졌지만 이겼고, 아쉽지만 기쁜 경기였다. 경기에 졌을 때 쏟아지는 비난과 원성, 분노가 없이 코리안의 가슴 가슴…
[2002-07-03]“예산 삭감으로 도서관이 책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교도소 도서관에는 책이 넘치고 일반 도서관에는 책이 없으니 이런 아이러니가 어디 있는가” 90년대 중반 한 미국 칼럼니스…
[2002-07-03]고등학교 국어 책에 실렸던 수필의 제목으로 저자는 안톤 슈낙이었던 것 같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으로서 열거된 여러 가지 상황 중에 “화려한 파티가 끝난 후에 가냘픈 여인의 모…
[2002-07-03]지난해 9·11 테러가 발생한 후 미국은 성조기의 물결로 뒤덛혔다. 미국인과 함께 미주한인들도 자동차에 성조기를 달고 다녔고 집에도 매달았으며 성조기를 테마로 한 티셔츠와 머리띠…
[2002-07-03]한국의 축구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지 마흔 살의 고개를 넘자 드디어 4강의 자리를 차지했다. 머리 악쓰고 싸워 올린 장한 승전고다. 이렇게 되기까지 태극전사들과 뭉친 배달민족이…
[2002-07-03]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정유환 수필가
이영창 / 한국일보
이생진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32대 뉴저지한인회장에 송미숙 전 뉴저지한인회 이사장이 선출됐다.뉴저지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32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

지난 14일 호주에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워싱턴 일원 유대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경찰 경비가 대폭 강…

내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전역의 마켓과 식료품점에서 플라스틱 봉투가 완전히 사라진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SB 1053 법안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