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인간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로 ‘실험’(Das Experiment)을 들 수 있다. 신문 기자가 직업인 주인공은 ‘인간 심리를 관찰하…
[2004-05-07]나는 중학생 때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읽으면서 주인공 뫼르소에게 다소 실망했었다. 글은 뫼르소 어머니의 사망 소식으로 시작된다. 뫼르소가 어머니를 묻으러 가는 길에 장지 인부…
[2004-05-07]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일은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일이다. 내 기도 바구니 속에 소중한 기도의 이름들이 있듯이, 어머니의 기도 속에는 내 이름이 항상 들어있다. 시집을 와…
[2004-05-07]우리 부모세대는 어려운 시대를 힘겹게 산 세대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통치를 받았으며 민족 해방의 환희와 감격은 잠시에 그치고 남북 분단과 민족 상잔의 비극을 겪었다. …
[2004-05-07]지난달 미국에 상륙하여 개봉된 한국 영화 ‘실미도’(감독 강우석)의 열기가 LA 한인들 사이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실미도’가 상영중인 미 극장가에서는 평…
[2004-05-07]대형 한인은행이 탄생했다. 한국외환은행이 설립한 퍼시픽 유니온 은행이 지난 1일자로 한미은행에 완전히 합병됨으로써 퍼시픽 은행 30년 역사는 막을 내리고 한미은행은 대형 은행으로…
[2004-05-07]9일 어머니날은 가정의 달인 5월 중 가장 소중한 날이다. 어머니날이지만 우리에겐 어버이날처럼 여겨지는 의미 있는 날이다. 1년 365일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실천해도 넘치지 않…
[2004-05-07]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양당 대표회담은 ‘상생정치’의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한국정치사상 처음으로 원내중심의 정당정치체제가 시작되면서 여야 당대표가 보인 ‘초당적 협력…
[2004-05-07]LA의 한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김치를 한 병씩 준다. 파는 게 아니라 거저 주는 것이고 마개로 잘 밀봉돼 있어 대기실에 냄새가 진동하지는 않지만 고춧가루에 범벅이 된 시뻘건 김…
[2004-05-06]그런데… 한국을 모르겠어. 이제는. 갑자기 걸려온 전화다. 몇 년 만인가. 가끔가다 바람 같이 나타나는 선배다. 서울을 다녀왔다고 했다. 신변 이야기가 어느덧 한국 정치로 이어…
[2004-05-06]요즘 워싱턴에서는 추방위기에 있는 한인여성 미중 오브라이언 씨 케이스가 화제이다. 웨이트레스로 일하던 식당에서 주인 몰래 70달러를 빼낸 것이 문제가 돼 추방명령을 받은 케이스다…
[2004-05-06]뉴욕이나 LA,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 한인사회엔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여러 단체들이 경쟁이나 하듯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한다. 이들이 여기저기에 …
[2004-05-06]동물의 세계에서 강자는 항상 약자를 수탈하고 괴롭힌다. 사람도 거기에서 예외가 아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도 따지고 보면 강자가 총칼로 약자를 몰살시키고 세운 나라이다. 지금 미국…
[2004-05-06]남가주의 회사원 K씨는 얼마전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면서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10살 갓 넘은 남매가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사자고 졸라서 두 아이의 의견을 절충하느라 …
[2004-05-05]프로 골퍼들이 퍼팅할 때 그린 위를 빙빙 도는 것은 그린을 바로 읽기 위해서다. 이쪽에서 보면 분명히 경사인데 저쪽에서 보면 전혀 다르다. 한국에 가서 판문점을 관광하노…
[2004-05-05]“아직도 일 하십니까? 언제쯤 은퇴하십니까?” 하는 질문을 자주 받는 걸 보니 이제 나이를 먹는가 보다. 집안에 하루종일 남편이 있는 것은 마치 부엌에 그랜드 피아노를 두는 …
[2004-05-05]서울 한 변두리에 허름한 식당이 하나 자리잡고 있다. 식당 이름도 ‘밥집’이다. 실내 장식이라고는 눈을 뜨고 찾아도 없다. 21세기 최첨단 시대지만 이 식당 한 쪽에는 가마솥을…
[2004-05-05]80년 5월15일 광주를 출발하여 5월31일 김포공항을 떠나 미국에 온 후 매번 한국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될 때마다 당선자 명부를 보면서 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애국자가 …
[2004-05-05]기다리고 기다리던 게 결국 날아들었다. 대학 입학 허가서다. 그 허가서 하나를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나. 마음은 얼마나 졸이고. 이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입학 수…
[2004-05-04]십수년 전의 일이다. 딸아이 친구의 생일잔치에 초대된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아이가 어려 부모들까지 함께 초대되었는데 파티에 온 사람들에게 식사 대접을 물론 선물까지 초대한 아이…
[2004-05-04]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양상훈 수필가ㆍ시인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 가정법 전문 변호사
김도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스마트도시·건축학회장 
퀸즈장로교회가 18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교인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사랑의 바구니’ 130개를 소방서와 경찰서, 요양원, 선교회, 그…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는 18일 한인단체와 소방서‧도서관 등에 총 2만9천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지역…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취임 1년 만에 우리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동부시간 이날 밤 9시부터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