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보스톤에 찰스 폰지라는 유명인이 있었다. 그는 돈을 팍팍 불려준다는 유인책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요즘 인기 있는 소위 ‘단기 고수익 상품’을 들고 나온 것이다.…
[2004-06-04]한 나라의 문화수준은 그 나라의 화장실 문화와 병행한다는 말이 있다. 내가 미국의 화장실 문화를 처음 경험한 것은 1960년대 초 잠깐 제수잇계 대학엘 다닐 때였다. 내가 사는 …
[2004-06-04]신록의 계절 6월이다. 그러나 6월이 되면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전쟁의 비극적 역사 앞에 자못 숙연해진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친 순국 선열…
[2004-06-04]또 초대형 투자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C+ 인베스트먼트사의 찰리 이씨가 수천만달러의 투자기금을 착복하고 잠적했다. 그 사기극의 전모가 채 드러나기 전에 한인 1.5세 김경준씨가 …
[2004-06-04]한국 정부는 미주를 포함,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04년 세계 한인회장 대회 참가자들…
[2004-06-04]몇 달전 한국에서 발생한 한 사기사건 때문에 실소한 적이 있다. 일명 ‘맹물사기’로 불린 이 사건은 보통 물을 차세대 대체연료로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며 투자자들…
[2004-06-04]지난 3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아프리카 3개국을 다녀왔다. 월드비전이 결연 아동들을 어떻게 돕고 있으며 구제사업은 어떠한 일들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았다. 또 다른…
[2004-06-0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을 다룬 영화 ‘데이 애프터’가 개봉되자 그 동안 환경 보호에는 무관심한 채 기업 이익을 대변하기에 급급했던 부시 행정부는 올 대선에 악영향이 미치…
[2004-06-03]부모들은 여전히 변호사, 의사를 선호하고 학생들은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는 것이 한인사회의 현실이다. 이제는 한인 2세들이 미국 굴지의 기업에서 최고 경영자가 되는 꿈을 키…
[2004-06-03]11월 2일이 언제 올 것인지 기다리기 힘들다. 올해처럼 선거일이 빨리 다가오기를 기다린 일이 없었다. 미국은 성인이 된 후 자의로 선택한 제2의 조국이다. 꼭 고상한 이념에…
[2004-06-03]악재의 연속이다. 이라크에서 들려오는 건 온통 나쁜 뉴스밖에 없다. 개스 값도 그렇다. 도무지 내릴 기미가 없다. 오르기만 할 뿐이다. 대선 레이스가 반환 점을 돌아선 현재 부시…
[2004-06-03]세계 속의 한국문화의 위치를 생각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문화와 문명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겠다. 이 두 가지 어휘의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문화는 철학에서 진리를 구하고 끊…
[2004-06-03]많은 한인 1·5세들이 자기필요와 상황논리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이점을 이용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기 편리에 따라 미국사람도 되고 한국 사람도 되며, 양국 시스템에…
[2004-06-03]사람이 먹는 식품 중 세상에서 제일 비싼 것은 무엇일까. 쉽게 떠오르는 것은 중국 음식점에서 쓰는 상어 지느러미나 제비집, 혹은 한 병에 수천 달러씩 한다는 고급 포도주 …
[2004-06-02]1970년 초 최전방 부대 G.P.장을 하면서 가끔 부대원들과 통일이 될 수 있는 시기를 논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의견이 김일성이 죽고 나면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2004-06-02]주말이면 공원이나 동네 놀이터에서 유니폼을 입은 여자아이들이 정식 심판을 두고 축구경기를 하는 모습이 지나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축구공 한 번 차보려고 20여명이 몰려 …
[2004-06-02]서울이 어느 정도 불경기인가는 인천공항에 내리면서부터 느낄 수 있다. 보통 오후 6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서울 시내로 들어갈라치면 트래픽에 걸려 애먹게 마련인데 지금은 차가 너무…
[2004-06-02]노무현 정부와 집권당이 대미의존 관계를 지양하며 자주적인 정치기반을 일구려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북한 포용정책에 착수한 시점에서 한미관계의 재조명은 절대적이…
[2004-06-02]지금 밖에는 꽃이 한창이다. 넓은 벌판을 수놓았던 파피꽃이 지자, 자카란다의 열정이 온 도시를 덮어버리고 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것이 바로 꽃의 향연일 것이다. 이…
[2004-05-29]미국이 벌이고 있는 전쟁 때문에 이라크에 다녀온 친구를 만났다. 1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는데 그 기간 자신의 안전 보다 가족을 내내 걱정했다고 한다. 역시 가족들은 남편과 …
[2004-05-29]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