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장미꽃이 예쁘게 피었다. 쓰레기통에서! 기적 같은 얘기다. 그러나 이 같은 기적이 바로 오늘날 한국 민주주의 정치발전이다. 칼 티 로완(Carl T. Rowan)은 1966…
[2006-07-05]조훈현은 빠르고 강렬하다. 그 조훈현의 핍박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봉수는 절벽 끝에서도 살아나는 잡초의 생명력을 체득했다. 이창호는 느린 것으로 빠른 것을 제압하는 기술을 습득했…
[2006-07-04]한국에서의 일이다. 강연 차 온 미국의 한 재벌회장을 맞기 위해 공항에 나온 한국의 영접객들이 황당해 했던 일이 있다. 한국에서는 미국의 큰손이 올 때는 분명 경호원들을 줄줄이 …
[2006-07-04]지난번 한인회장 했던 분이 임기가 끝나자마자 한국 정계에 진출하기 위해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은 그에게 의과대학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나…
[2006-07-04]저 동쪽 윌슨산이 뿌우옇게 안대를 썼다 고층 건물이 숨 가쁘게 술렁인다 지금 저 아르헨티나 상공쯤에서 오존홀에 반란을 일으킨 마수 억조 광년을 달려온 자…
[2006-07-04]“무엇보다도 타운 경제가 걱정입니다. 금리가 이처럼 올라가는 것이 스몰 비즈니스에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죠. 3중고, 4중고를 겪는 곳이 많아질 테니까요” 계속되는 금리 인상의…
[2006-07-03]얼마 전 한국일보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항상 북미관계는 핵 문제 등의 정치적인 이슈에 의해서 그 내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시되어왔다. 요즘도 북한…
[2006-07-03]오랫만에 남편 친구 분 들과 같이 골프를 칠 기회가 생겼다 여덟 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치는데 오늘 한 분이 못 나 오셔서 내가 재수 좋게 끼어들게 되었다. …
[2006-07-03]철지난 유행인가. 아니면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인가. 또 반미(反美)가 주제다. 그런 논평을 대할 때마다 불쑥 되뇌어지는 말이다. 사실 이제는 식상할 정도다. 그런데도 계속해 나…
[2006-07-03]동네 할머니들의 신경통은 날씨를 예보하고 어떤 때는 그것이 기상대보다 더 정확했던 기억이 난다. 왜 그런지 의학적 증거나 과학적인 분석은 없었지만 어두운 밤에도 우리 노인들의 신…
[2006-07-03]이미 끝난 일이지만 나도 한마디하고 싶다. 그날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 한국 스위스 대전을 모니터 하면서 리포트를 쓰고 있었다. 빨간 셔츠를 입고 ‘대~한민국’을 외칠 수는…
[2006-07-01]산행을 하였다. 산타크루즈 산자락에 숨은 퓨리시마 능곡(陵谷)에 올랐다. 새벽 안개가 신비로운 기운처럼 온 계곡에 충만해 있다. 레드우드 잎새에 밤새 고인 안개이슬이 미풍이 불 …
[2006-07-01]LA 한인 사회가 커지면서 장학금을 주는 곳도 늘어났다. 수많은 단체들이 장학금을 줄 테니 신청하라고 광고를 해 오는 학생마다 선별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한인사회가 경제적…
[2006-07-01]권정희 논설위원 junghkwon@koreatimes.com 지난해 9월 사망한 윌리엄 렌퀴스트 전 대법원장은 내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운동 경기가 있으면 어느 팀이 이길까…
[2006-07-01]6월 27일 부시 미대통령은 이라크 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미군병사 크리스천 베이그와 함께 백악관 뜰에서 함께 조깅을 했다. 금년 1월 1일 샌안토니오에 있는 브루크 육군병원을 …
[2006-07-01]여자의 마음을 여자보다 더 잘 아는 프랑스의 팔순 노장 에릭 로머의 영화 중 ‘클레어의 무릎’이라는 것이 있다. 이 매력적인 영화는 약혼자가 있는 중년 남자 제롬이 소녀 티를 채…
[2006-06-30]어느날 운동을 하기 위해 짐 빌딩 파킹장에서 무심코 계단을 내려오다 부채처럼 펼쳐진 넓고 소박한 팜트리 잎 앞에 멈췄다. 팜트리는 파킹장 계단 전체에 온 몸을 기대어 서 있었다.…
[2006-06-30]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국 사람의 미국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위해 협상을 시작할 것이란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지만 두려움이 더 많다. 미국에서 범죄행위로 인해 추방되는 한국 사…
[2006-06-30]지난 주말 오랜 지기와 오랜만에 햇살이 찬연한 말리부 해변도로를 달렸다. 아기자기한 토팽가 캐년 블러버드에 살짝 숨어있는 보라빛 일색 레스토랑에 찬사를 터뜨렸고 다시 라치몬트에 …
[2006-06-30]미국사회의 아름다운 저력을 보여주는 사건이 이번 주 있었다. 회사 최고경영자와 말단 종업원의 연봉이 수천배씩 차이나는 자본주의 사회, 미국이 이만큼 균형을 잡으며 성장해나가는 데…
[2006-06-30]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