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인(1968~) ‘나무 빨래판’ 전문 세탁기는 베란다에서 웅웅거리며 돌고 있는데 옷 껍데기들만의 혼음(混淫)이 물살에 휘둘러지고 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기…
[2008-05-08]오바마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지난 두달 가까이 대형 악재들에 시달리며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있던 그가 활기에 찬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 6일 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
[2008-05-08]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어린이, 여성 유괴, 살인 등 엽기적인 사건들은 대부분이 성적(性的) 이상자들이나 아직 올바로 사리 판단을 하지 못하는 나이의 청소년들에 의한 것이라 매우 …
[2008-05-08]지난해 아들의 아파트를 방문했던 K씨는 난감했다. 대학생 아들이 기숙사에서 나와 친구들과 아파트를 구했다고 해서 가보니 여학생이 있는 것이었다. 3 베드룸 아파트에서 남학생 둘과…
[2008-05-07]개솔린 값이 치솟으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갤런 당 4달러를 넘어서면서 날개 돋힌듯 팔려 나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매력은 개솔린 자동차는 엄두도 낼 …
[2008-05-07]빈자나 부자의 탓은 바로 자기 때문이다. 빈자나 부자에게는 반드시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있다. 끈기와 노력이 있으면 부자가 되고, 카지노다 화투방이다, 올바른 투자가 아니라 일확천…
[2008-05-07]5월은 ‘가정의 달’로 매년 행복한 가정을 촉구하는 여러 행사들이 치러지지만 정작 중독가정이나 그 자녀들을 위한 행사는 찾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중독은 외관상 병같이 …
[2008-05-07]빛의 속도로 다가온 인터넷 시대는 단한번의 클릭으로 엄청난 정보를 움직일 수 있는 파괴력만큼이나 빠르게 영화나 드라마, 음반 등 전통적으로 소비를 할 때 마다 정확하게 값을 지불…
[2008-05-07]루브르 박물관의 드농관에 가면 다빈치의 ‘모나리자’ 옆에 가로 10미터나 되는 ‘나폴레옹 대관식’이라는 큰 그림이 걸려있다. 이 그림은 어용화가인 자크 다비드가 그린 것이지만 명…
[2008-05-07]1882년 18세 홍안의 청년이 과거급제를 하고 이듬해 일본 도야마 육군학교를 졸업한다. 일본 유학을 통해 처음으로 근대화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돌아온 1884년, 그는 김옥균,…
[2008-05-06]세계에서 복요리를 가장 즐기는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에서도 ‘복요리의 수도’로 꼽히는 곳이 관부 연락선으로 유명한 시모노세키다. 일본들이 먹는 복어의 80%가 이곳을 통해 유통된…
[2008-05-06]죽은 닭이 나무에 결려 있다. 위생에 문제가 있어 수거하려고 나선다. 그러면 사람들이 벌떼 같이 모여든다. 왜 죽은 닭을 나무에 걸었나. 짐승의 병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2008-05-06]고국산천을 떠나 머나먼 미국땅에 건너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식 잘 키우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추켜세운다. 그래서 툭하면 어린 아이들에게 “너희들 위해서 아빠 엄마는 밤낮없이 피…
[2008-05-06]유안진 (1941~) ‘겁난다’ 전 토막 난 낙지다리가 접시에 속필로 쓴다 숨가쁜 호소(呼訴) 같다 장어가 진창에다 온몸으로 휘갈겨 쓴다 성난 구호(口號) 같…
[2008-05-06]5월1일 전시가 시작된 ‘LA 코리아타운의 현주소/LA Koreatown: Here and Now’는 한미박물관의 한인타운 소개에 관한 두 번째 전시회이다. 첫 번째 전시회가 1…
[2008-05-06]또 한 번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지난달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한인 남성이 호텔 주차장에서 부인을 폭행하다 체포된 것이다. ‘스포츠맨 십’을 그…
[2008-05-05]북경올림픽 성화 봉송을 계기로 서울에서 벌어진 중국인들의 폭력시위는 한국인들에게 중국이라는 나라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성화 봉송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중…
[2008-05-05]어린 시절 나의 꿈은 유명한 장군이나 세계적인 과학자 등 신호등처럼 자주 바뀌었고 심지어 총통까지도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청년기에 들어서는 잠깐 살아도 좋으니 사람의 눈으로 볼…
[2008-05-05]나는 뜸 들이기를 좋아한다. 쫓기듯이 바쁜 생활 중에서 여유를 갖는 것 같아서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 우리 어머님은 까맣고 윤기가 반지르한 가마솥에다 아궁이에 불을 때서 밥을 지…
[2008-05-05]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어이가 없다고 해야 하나. 그 일정만 130일이다. 이어지는 거리는 8만5,000마일이고. 북경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를 말하는 것이다. 본래 나치의 …
[2008-05-05]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버지니아 주민들의 대다수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 혜택까지 제공할 경우 반대 여론은 더욱 증가했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프리시디오 공원내 한국전 참전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발발 7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