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타운의 유대인 변호사 밑에서 융자 재조정 브로커로 일했던 한 백인은 최근 인터넷에 이런 글을 올렸다. “많은 한인들이 이 변호사에게 돈을 주고 융자 재조정을 맡겼다. 그러나…
[2009-10-02]막막하기만 했던 불황의 터널 저 끝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직 희미하지만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희망을 주는 신호다. 캘리포니아에선 두 자리를 넘어 선 실업률, 증가세가 여전…
[2009-10-02]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은 스포츠에만 의미가 국한된 행사가 아니다. 특히 주최국으로서는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자국민들의 단합…
[2009-10-01]몇주전 한인타운에서 한미 동맹과 북한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강연을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어떤 여성이 일어나 “한인 2세들은 왜 북한 핵 문제 등의 이슈에 대해 관심이 없을…
[2009-10-01]5번 고속도로를 달려 집으로 오는 길에서 남편과 나는 벌써 몇 시간 째 별다른 말없이 제각각 생각에 잠겨 있다. 딸아이를 칼리지 기숙사에 내려놓고 이제는 자주 볼 수 없다는 현실…
[2009-10-01]저녁 찬거리로 청어를 샀습니다. 등줄기가 하도 시퍼래서 하늘을 도려낸 것 같았습니다. 철벅철벅 물소리도 싱싱합니다. 정약전(丁若銓)은 어보(魚譜)에 무어라고 적었던…
[2009-10-01]사모아에서 순식간에 1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쓰나미의 파고가 캘리포니아 연안까지 밀려오고, 300여명의 사망자를 내며 동남아를 휩쓴 살인태풍이 할퀴고 간 35만 이재민의 참상을…
[2009-10-01]1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은 크게 변모된 모습이었다. 곳곳에 새 건물이 들어서고 사방으로 길들이 뚫려 있었다. 온 나라가 새로 짓고 뜯어고치는 열기로 차 있었다. 그 짧은 …
[2009-10-01]LA 코리아타운에서 요즘 교통위반 티켓을 받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버몬트와 윌셔, 웨스턴과 올림픽 등 교통 혼잡구역에는 교통순경이 거의 잠복근무를 한다고 인근 상가 주…
[2009-09-30]법률에는 앞선 행위와 모순되는 나중의 행위를 금지하는 원칙이 있다. 법을 공부했거나 부동산 학교 강의를 들은 사람이라면 몇 번쯤은 들어봤을 ‘에스토펠’(estoppel)이 그것이…
[2009-09-30]지금 인류가 누리고 있는 많은 혜택은 천재들의 재능 덕분이다. 그러나 개중에는 천재지만 말썽을 부리거나 죄를 짓는 경우가 있다. 우디 앨런은 양녀로 데려온 ‘순이’가 18세가 되…
[2009-09-30]얼마 있으면 길거리에 널려질 도토리를 영어로는 에이콘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미국 미디어에는 에이콘에 대한 기사가 많이 등장한다. 도토리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조직의 비리에 대…
[2009-09-30]한 지인이 이번 주말 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데 신종플루 때문에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 두렵다고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있어야 하는데 신종플루는 좁은 기내에서 기침과…
[2009-09-30]갖은 수모를 당하고 체면이 만신창이가 되더라도 청문회가 열리는 이틀 동안만 이를 악물고 견디면 총리에 임명될 수 있다는 것을 정운찬 전서울대 총장이 다시 증명했다. 사회여론도 “…
[2009-09-30]10월24일은 무슨 날인가. 한국에서는 ‘유엔의 날’이다. 대한민국 탄생 자체가 유엔과 관계돼 있다. 그리고 북한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이 살아남게 된 것도 유엔의…
[2009-09-29]사건에 연루되어 법정에 나오는 한인들 중에 재판 진행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일을 그르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예를 들어 폭행혐의로 입건되었던 사건에서 혐의 사실이 미미…
[2009-09-29]우리 명절 중 가장 큰 명절이 추석이다, 역사로 따져본다면 미국의 추수 감사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추석의 유래가 그때 가배에서 시작하였다고 하는 것이 사학자들의 공…
[2009-09-29]내 몸에서 내 몸이 떨어져 나간다 오늘만이 아니다 어제도 그저께도 그랬다 쥐들은 배가 파선할 기미를 채면 미리미리 바다로 뛰어든다는 그 이야기가 생각나 요놈들 …
[2009-09-29]지난 8월 대법원 판사 소토마요의 인사 청문회 직후 미국언론에는 이 청문회에서 여야의 팽팽한 공방 속에 진을 잔뜩 뺐지만 실제로 그녀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얻은 것도 없고 기분만…
[2009-09-29]“문명은 태양처럼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한다.” 20세기 역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철학자의 하나로 꼽히는 헤겔의 말이다. 칸트, 피히테 등과 함께 독일 관념철학을 집대…
[2009-09-29]‘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꽁꽁 얼어붙었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