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번 달 LA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진행된 재외국민 모의투표는 지난 1972년 외국 거주 유권자의 참정권을 제한한 후 40년 만에 첫 실시된 뜻 …
[2010-11-29]전 세계 한국인이 자부심과 보람을 가슴 뿌듯이 가졌던 제5차 서울 G20 정상회의는 한국의 브랜드를 한 단계 높였다는 국내외 미디아들의 절찬 속에 폐막되었다. 원조를 받던 나라가…
[2010-11-29]지난 3월26일 서해 바다에서 있었던 천안함 폭침 사건의 분노가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연평도에 북한의 해안포 무차별 포격으로 우리 해병과 민간인이 살상되는 만행을 보게 되었다. …
[2010-11-29]=나에게는 마음이 통하는 등산 친구가 한 명 있다. 등산을 함께 가기로 약속하면 만나는 장소와 시간을 따로 말하지 않아도, 어떤 준비물을 가져올지 미리 의논하지 않아도, 늘 나는…
[2010-11-29]‘미필적고의’(未畢的故意)란 말이 떠오른다. 자기의 행위로 말미암아 어떤 범죄결과의 발생 가능성을 인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의 발생을 인용(認容)한다. 그 심리상태를 …
[2010-11-29]“나도 화 낼 수 있어요!” 3살 난 아들이 목욕을 안 하겠다고 떼를 쓰며 나에게 한 말이다. 목욕을 강요하는 엄마에게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 세상에서 이렇게 억울한 일…
[2010-11-29]1929년 주식시장의 붕괴는 미국 경제가 꽤 오랫동안 중병을 앓고 있었다는 증표였다. 세계 경제를 파멸시킬 시한폭탄의 초침이 한 바퀴 돌고 마지막 초점을 찍은 것이다. 1년 사이…
[2010-11-27]좋은 상사 못지않게 부하 직원도 잘 만나야 비로소 직장생활이 즐거워진다. 주위에 보면 부하 직원에게 시달려 삶이 고달픈 보스들이 의외로 많다. 나도 간교한 부하 직원을 만나 심히…
[2010-11-27]지난 24일 오전 CNN 등 주요 뉴스들이 앞 다퉈 한반도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는 ‘브레이킹 뉴스’를 타전했다. 한민족으로서 분단의 책임이 있는 북한에서 민간인이 거주하고 있는…
[2010-11-27]마른 잎사귀와 가을바람이 만들어 내는 소리가 여유롭다. 이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난 오늘 마지막 가을걷이를 할 참이다. 우선 지난해 가지치기 때 모아 두었던 나뭇가지로 모닥불을 …
[2010-11-27]추수감사절인 25일 LA 타임스 푸드 섹션을 보니 하누카 음식이 소개되었다. 12월이면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맞지만 유태인들은 ‘하누카’라는 명절을 맞는다. 우리의 음력 비슷한 유…
[2010-11-27]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 도발을 감행한 사실을 지난 23일 새벽 4시에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백악관이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 명의로 새벽 시각에…
[2010-11-27]음악이 절망과 슬픔 그리고 고독과 죽음으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벗어나게 하는 한 줄기 빛이라는 것을 깨닫고자 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헨릭 고레츠키(Henryk Gorecki·사진…
[2010-11-26]지난 17일이 ‘순국 선열의 날’이라는 사실을 달력을 보고 처음 알았다. 과연 이날을 기억하고 지키는 우리 후손들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았다. 김구, 안중근, 안창호, …
[2010-11-26]사람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다 자기 입장을 고집하며 산다. “내 생각만 옳고 내 경우만 바르다”는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것에 동의해 줘야만 괜찮은 사람이고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
[2010-11-26]오래 전 한국 강원도 전방에서 군복무를 할 때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내무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비상이 걸렸다.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사망(몇 시간 뒤 사실무근…
[2010-11-26]“전쟁 났으니 도망가야 되겠네.”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서울의 한 주유소 직원이 보인 반응이다. 전쟁이 날까 두렵다기보다는 “또 시작이야”라는 말투다.…
[2010-11-25]추수감사절이다. 해마다 감사를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리고 이 시간은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다. C.S. 루이스는 인간이 배가 고픔을 느…
[2010-11-25]장성골 화룽장터 땜장이가 떴습니다 울어 옐 상제도 없이 비 맞으며 떴습니다 예순 줄 봇돌을 놓고 못재 넘어 갔습니다. 긴 적막 한 귀에서 땅땅땅 땅땅땅땅 해진 삶…
[2010-11-25]“콩대를 태워서 콩을 삶으니/ 가마솥 속에 있는 콩이 우는 구나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어찌하여 이다지도 급히 삶아대는가” 삼국지에 나오는 위왕 조조의 셋째 아들…
[2010-11-24]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연방 이민 당국이 최근 캘리포니아 홈디포 등지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인을 비롯한 이민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이번 단속에서는 중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