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곳은 간혹 새소리만 간간히 들리는 조용한 곳이다. 십여 년 전에 이사 와서 뜰에 잔디도 깔고 공터 텃밭엔 꽃나무들을 심었다. 여러 종류의 무궁화도 20여 그루 심…
[2012-07-21]내가 한국에서 잠시 가톨릭계 대학을 다닐 때 신부로부터 요리문답을 배운 적이 있다. 어느 날 신부는 우리에게 “왜 사람들이 신을 믿기를 두려워하는 줄 아는가”라고 묻더니 “그 까…
[2012-07-20]진홍색깔의 좌익사상을 가진 자들은 붉은 사상을 건드리기만 해도 케케묵은 ‘색깔론’ 이라고 길길이 날뛴다. 냉전 종식으로 연계해 사상대결은 끝이 났다고 좌익이 선동하지만 남북이 대…
[2012-07-20]이벨 극장에서 코리안 발레씨어터의 발레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정말 반가웠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칭찬받은 ‘몽유도원도’를 LA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었…
[2012-07-20]최근 한국에서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란 신조어가 생겨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우스 푸어란 무리한 대출로 집을 구입한 뒤 모기지 상환에 허덕이면서 빈곤…
[2012-07-20]박근혜·문재인·손학규·김두관 후보 등에 이어 안철수 교수까지 출마선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한국의 대선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월19일 선거까지 5개월간 고국에선 …
[2012-07-20]연방 이민국이 인신매매 집중단속에 나섰다. 기가 막힌 것은 당국이 범죄척결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주목하는 곳이 바로 미전국의 한인업소들이라는 것이다. 인신매매를 통한 성매매여성…
[2012-07-20]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경쟁자들이 주장해 온 ‘결선투표제’를 수용키로 함으로써 경선이 한층 흥미롭게 됐다. 결선투표는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
[2012-07-19]숨이 막힐 듯이 아름다운 영화 한편을 같이 보고 싶다는 화가 친구의 제안에 지루한 일상을 탐미로 도피하듯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달렸다. 영화광이고, 시각예술을 공부하며 절대 미를 …
[2012-07-19]언제부턴가 한인사회에는 ‘장’ 자 붙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10명쯤 모이면 8-9명은 틀림없이 어느 단체인지 속해 있고, 그 직책 또한 다양하다. 회장, 이사장, 사무장, 부회장…
[2012-07-19]웅크린 가슴속에 사랑도 으깨 넣고 삼 한 뿌리 껴안은 채 눈빛 없는 맨 살의 몸 한 때는 맑은 소리로 새벽을 깨웠었지 그 소리에 알을 낳고 깃털로 품어줄 때 얇아진 막 …
[2012-07-19]엊그제부터 새로 시작한 오바마 진영의 TV광고는 이런 질문을 던지며 끝난다 : “미트 롬니가 숨기는 것은 무엇일까?” “…롬니는 모든 절세 수법을 동원했다. 지난 2년 동안…
[2012-07-19]치열한 입시, 취업, 비즈니스의 경쟁구조에서는 빼어난 성적, 화려한 스펙, 탁월한 제품성능 만으로는 살아남지 못한다. 남보다 ‘앞서간다, 많다, 크다’ 등 외형적 요소에 의지하는…
[2012-07-19]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A군은 요즘 부쩍 말랐다. 학교에서 거의 점심을 먹지 않기 때문이다. 담임교사가 “왜 밥을 먹지 않느냐”고 물으면 “다이어트 중”이라고 대답한다…
[2012-07-18]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한 영화의 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아부의 왕’이 그것인데 한 아부의 달인이 처세에 영 숙맥인 젊은이를 도와준다는 내용의 코믹 영화다. 물론 결론은 아…
[2012-07-18]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속담이 있다. 자기 잘못을 시침 뚝 떼고 부인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리걸음이라는 군대기합도 있다. 소총을 거꾸로 치켜들고 주저앉은 자세로 …
[2012-07-18]홀로코스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2차 대전 도중 히틀러가 유태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대량 학살 사건이다. 비록 유태인에 대한 대량 학살이라고는 하지만 유태인들은 자신들이 …
[2012-07-18]김영삼 대통령이 임기를 채운 뒤 물러나 상도동 집에서 필자와 인터뷰를 가졌을 때의 일이다. 자연히 화제는 새로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에 쏠렸다. 그런데 YS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
[2012-07-18]누가 미트 롬니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인가. 요즘 워싱턴 정가의 주 관심사다. 대통령학에 정통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닝메이트는 크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첫 …
[2012-07-17]4년마다 지구촌을 달구는 올림픽이 코 앞에 다가왔다. 미국에서는 공교롭게도 올림픽이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해와 겹친다. 그래서 그런지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다소 분산되는 느낌이다…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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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트럼프 “매우 좋다, 합의 따르겠다” 입장 밝혀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어섰다.이로써 이날로 41…

한인 2세들의 족쇄가 되고있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선천적 복수국적에 관한 위헌적 조항을 개선하기 위한 국적법 기획 간담회…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었다. 11일로 42일째 이어진 셧다운은 임시예산안에 대한 연방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