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야속한 병을 꼽으라 하면 그것은 치매라 하겠다. 아직 많고 많은 짓궂은 병에 시달려보지 않아서 하는 말일 수도 있다. 나의 조부모님은 정도의 차이가 있었지만…
[2018-10-08]최근 연방대법관 인준 공방의 가장 큰 피해자는 크리스틴 블라지 포드도 브렛 캐버노도 아니다. 이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대법원과 미국의 민주주의였다. 사법부는 정파를 초월한 워싱턴…
[2018-10-08]산불 노이로제에 걸렸나보다. 긴박하게 울리는 불자동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또 어디서 산불이 난 게 아닌가 하고 긴장한다. 동시에 가슴이 벌벌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몇 년 …
[2018-10-06]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CEO인 댄 와이스 박사가 대학생이던 1970년대 케네디 공연예술 센터 기념품점에서 일을 했다. 기념품점은 300명 가량의 노년층 자원봉사자들로 느슨하…
[2018-10-06]지난 주말 오랜만에 맨하탄 나들이를 했다. 요즘처럼 많은 정보를 페이스북에서 얻는 특혜로 뉴욕대에서 열리는 오픈 포럼 ‘셰프로 산다는 것, 그리고 한식 세계화’ 행사에 참석하기 …
[2018-10-06]햇살이 커튼 틈새로 들어와 잠을 깨웠다. 커튼을 젖히자 기다렸다는 듯이 화사한 빛이 밀고 들어왔다. 바리톤 김동규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으며 좀 더 누워있었다. 가을을…
[2018-10-06]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으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핵화 협상이 최근에만 제기된 것이 아니다. 1991년에 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던 전략적 핵무기를 …
[2018-10-06]어느덧 새 학기가 시작한지도 몇 주가 지났다. 누군가는 신입생으로, 누군가는 한 학년 올라가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을 것이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한층 더 성숙해진, 그리고…
[2018-10-05]‘대장장이 집에 식칼이 논다’ 라는 말이 있다. 어떤 물건이 흔하게 있을 법한 곳에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평생 안전관리 분야에서 일하다 은퇴한 나는 안전의식이 부족하다. 무슨…
[2018-10-05]옛 부터 현자들은 좋은 책은 좋은 친구이고, 좋은 책을 가려보는 것은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하지만 책은 점점 우리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
[2018-10-05]프레드 트럼프 1905~1999“아빠! 나 돈 좀 더 줘!”소송비용 여자들에게 갚을 돈
[2018-10-05]“학자금 빚의 굴레…사회 출발점이 ‘0’이라도 됐으면…” 얼마 전 한국의 한 일간지 특집기사제목이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 힘겹게 대학을 졸업했는데 취업이 안 돼 학자금 빚을 못 …
[2018-10-05]LA한인타운 내 요식업소 23곳이 최근 3개월간 위생 불결로 영업정지를 당했다. 6월부터 9월까지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의 위생검사 결과다.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영업정지를 당한 2…
[2018-10-05]한인 의사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당했다. 본보가 캘리포니아 의료위원회 징계기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5년 간 불법, 탈법, 부적절한 의료행위 등으로 의사면허 박탈 등 징계를 …
[2018-10-05]“FBI입니다, 캐버노에 대해서 좀 묻고 싶은데요!”“미안해요 잘 안들려요”
[2018-10-04]미소가 대립되던 냉전시대와 달리 신냉전시대의 미국은 러시아 뿐 아니라 중국도 상대해야 하는 이중 딜레마에 빠져 있다. 두 강대국이 힘을 합치면 미국의 초국가적 위상에 치명적일 수…
[2018-10-04]모든 언론이 대법관 지명자 브렛 캐버노의 ‘낙마위기’를 둘러싸고 떠들썩했던 지난주, 시애틀타임스는 ‘범고래 멸종위기’를 로컬판 톱기사로 보도했다. 최근 새끼 범고래 두 마리가 잇…
[2018-10-04]바람이 선선해지고 성급한 나뭇잎들은 어느 새 초록 옷을 벗기 시작하였다. 나는 가을을 좋아한다. 활짝 피어 단풍이 되었다가 땅에 묻혀 미래를 준비하는 나무들의 그 숭고한 모습이 …
[2018-10-04]마음만 먹으면 걷기보다 쉽게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 또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안다. 누구나 조금만 일찍 일어나서 새벽 산책길을 걸어보라.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배를 한껏 …
[2018-10-04]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