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말 ‘현관 콘서트’ 한인 변호사 화제” 4월24일자 미주 한국일보, 코로나 바이러스 기사들로 뒤덮인 신문에서 선명하게 눈에 띄는 타이틀이었다. 나는 일단 신문을 큰 글자만…
[2020-05-22]Covid-19이 평범한 일상을 삼키지 않았다면 5월의 대학교 졸업식과 6월의 고등학교 졸업식으로 한참 분주했을 계절이다. 상상도 못한 바이러스의 공격은 우리의 많은 것을 앗아갔…
[2020-05-20]나는 몹시 내성적인 부모님을 닮아 꽤 내성적인 성격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나를 그분들과는 좀 다르게 키우고 싶어하신 나머지, 온갖 회유와 반쯤 협박을 통해 반장 선거에 나가게 만…
[2020-05-16]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코비드-19로 경제활동 정지로 인한 걱정과 두려움, 사회적 격리로 인간소외 현상, 지인들 사망소식 등을 들으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20-05-15]얼마 전에 유럽에 있는 한인단체로부터 강의를 부탁받았다. 점점 더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 내가 망설이자 유럽의 장애인 복지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설명을 하며 설득을 하는 바람에 …
[2020-05-13]농장을 운영할 때 가장 힘들었던 때는 힘든 노동보다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를 겪을 때였다. 모든 노력을 다하고, 다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쯤, 우리가 다한 것이 아니었음을, 모두 우…
[2020-05-09]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비드-19 팬데믹을 선언한지 한 달여의 시간이 흘렀다. 몇몇 국가에서는 코로나 19 확산이 감소추세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확진자와 …
[2020-05-08]후룩후룩 찹찹 라면 광고는 왜 꼭 뱃속 출출한 밤에 나오나? 유혹이다. 보고 있자면 매콤 뜨끈 라면발이 막 내 입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 하루 종일 코로나, 실업률, 렌트비 같은…
[2020-05-07]미 국방부는 최근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가 실제 존재함을 공식 인정하며 미 해군 조종사에 의해 촬영된 비행 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온…
[2020-05-06]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란 상대방이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나 자신을 스스로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만들어, 결국에는 내 판단력이 흐려지게 만들고 상대방에게 정신적으로…
[2020-05-05]입원 9일만에 귀가했다. 살아 돌아온 것이다. 지난 4월18일 응급실로 급송돼 6일만에 퇴원할 수도 있었는데 이미 코비드-19 확진자로 입원하고 있는 아내가 돌발 위급상황으로 중…
[2020-05-04]내가 다니던 교회 창문에는 그 흔한 스테인드글라스도 없었다. 앞 유리창문 밖으로 훤히 내려다보이는 교회 뒤뜰에 떡갈나무 7그루가 옹기종기 서 있었다. 예배 시작 전 오르간에서 흘…
[2020-05-01]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우리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일과 성공이 더 이상의 삶의 우선순위가 아니게 되었고 우리는 하루하루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적 …
[2020-04-27]코로나바이러스(COVID-19)는 우리 생활을 많이 바꾸어놓았다. 그 중에 행정명령에 의해 또는 사업주의 결정으로 일정 기간 사업체 문을 닫아야하는 경우와 유학생으로서 잠시 귀국…
[2020-04-25]어렸을 때 나는 가능하면 늘 새로운 길로 다니기를 좋아했다. 집을 가는 길도 여러 갈래로 알아놓고 하루하루 다른 길을 굳이 택하기도 했고, 혹시라도 가던 길에 노인들이 옹기종기 …
[2020-04-23]많은 사람들이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살고 있다. 처음 몇 주는 생소한 COVID-19 충격에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뉴스로 하루 일과를 시…
[2020-04-22]오늘은 라면 이야기를 좀 하겠다. 라면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 때 한인사회의 사재기 품목 중 하나가 되었다. 값도 저렴하며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은 간식으로만이 아니…
[2020-04-18]김은성 작가의 ‘내 어머니 이야기’는 만화 형식을 통해 풀어낸 작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출판되면 예의 그의 삶은 위대했거나 범인들과는 달랐을 것이라 짐작하…
[2020-04-17]심심하다. 외롭다. 무력하다. “그 영화? 벌써 본거야!” 넷플릭스에, 훌루에, 유투브에......안 본 영화가 거의 없다. 하루 종일 집에 갇혀 지내다보면 몸도 괴롭지만 정신적…
[2020-04-15]90대의 대법관이 70대 동료 대법관과 걸어가던 중 젊은 여성이 지나가자 “아, 지나간 나의 70대여!”라고 동료를 부러워했다는 일화가 있다. 맞다. 90대는 70대를 부러워하고…
[2020-04-11]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