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사랑하는 사람 환영” 17일 피라미드 레이크 RV 팍 시 낭송·음악연주 시간도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2007-02-07]그리움, 그리움이다. 어찌 저리 도도하고 자애로운 빛일까. 수없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태고에 인연 끊지 못하고 흐린 날은 구름 뒤에서 파도보다 더 창백한 빛깔로 울었던 게다…
[2007-02-06]거리마다 때 묻어 구르는 사랑한다는 한 마디로 감히 이 마음 어찌 전하겠소 삼 일도 채 안가 시들어버릴 붉은 꽃 한 다발로 깊은 샘 맑은 정 보여드릴 수 없소 한 평생…
[2007-02-06]사계절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무게로 뒤척인다 더 이상 그 자리에 머무를 수 없는 겨울 나뭇잎 너도 나도 떨어져야 하는 무게를 지닌 존재 때로는 사는…
[2007-02-06]이제 저는 명랑한 과부로 살고 싶습니다. 비결을 물으면 하나님 때문이라고 답하겠습니다. 그 분이 만드신 천국에서 한 남자가 저를 기다리고 있기에… 사랑하는 …
[2007-02-03]미주 시문학회(회장 유지애)는 매월 첫째 화요일에 자작 시낭송을, 셋째 화요일에는 정기 월례회 겸 시문학 강의를 갖는다. 2월중에는 6일 오후 6시30분에 자작시낭송을 전통찻집 …
[2007-02-03]시인이자 수필가로 활동하는 정정인씨가 시집 ‘걸어다니는 언약’(사진)을 펴냈다. 이 시집은 출간되자마자 지난 해 말 11회 영랑문학상 해외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부 잎새…
[2007-01-29]한국에 사시는 나의 시어머님은 올해 94세시다. 너댓 발자국 걸으면 일단 멈춰 허리 한번 펴야 할 정도로 힘드셔서 온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신다.하지만 가끔 전화를 드리면 전화선…
[2007-01-23]찐빵 찌는 솥단지 함부로 열기라도 한 것처럼 일제히 솟구치는 새떼를 본 적이 있나 모르겠어요. 수증기처럼 뽀얗게 솟구쳤던 수백 마리 새들 하늘 맷돌 빙글빙글…
[2007-01-23]무너진 옛집의 꽃 무릇 울타리에 군락(群落)을 이뤘다 누구의 넋이 꽃으로 피어 올랐나 사랑하던 마음 비껴 간 아픔 피웠나 외줄기에 몸 살라 붉게 가슴 열어…
[2007-01-23]오렌지글사랑모임 회장인 정찬열씨가 산문집 ‘쌍코뺑이를 아시나요’를 냈다. ‘LA에서 부르는 고향노래’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정말 오래전 한국의 시골, 한국인의 고향을 생각나…
[2007-01-20]“고정관념 깨뜨리면 그림이 보인다” 추상화를 볼 때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이런 생각을 한다.‘도대체 뭘 그린 거야?’‘이게 대체 무슨 뜻이지?’화가나 미술전문가가 아닌 다음에…
[2007-01-20]인류 역사를 움직인 6가지 음료 스토리 맥주·포도주·증류주·커피·엽차·콜라 인간의 활동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먹는 것이다. 누구도 먹지 않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
[2007-01-18]최근 들어 ‘6잔으로 본 세계사’ 이외에도 음식을 통해 세계사를 조명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마크 쿨란스키가 쓴 ‘소금: 세계사’(Salt: A World…
[2007-01-18]도둑이 들었다고 27년간 몸담고 살았던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는 남편의 제안에 아내는 어이가 없어 말이 다 안 나왔다. 아니 거의 30년 사는 동안 단 한 번 도둑이 …
[2007-01-09]강언덕 시인(사진)의 두 번째 시집 ‘낮에도 뵈는 별’(순수문학사 펴냄)이 출간됐다. ‘낮에도…’에는 ‘대합실’을 포함해 모두 81편 시가 실려 있다. 50이 넘어 미국으로 이민…
[2007-01-06]아들 위해 묵상 정리 LA에서 목토한의원을 운영하는 평신도인 강현빈씨가 ‘평신도가 쓴 마태복음 산책’을 냈다. 5년 동안 마태복음을 묵상하며 정리한 노트다. 13장으로 구…
[2007-01-06]…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그 빨간 차가 갑자기 속력을 줄이더니 차선을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종호의 차와 나란히 머리를 맞추지 않는가… 프리웨이에 오르면 공연히 마음이 급해…
[2007-01-06]이십 오년 만이다 아내는 달랑달랑하는 귀걸이가 부러운 모양이다 그런 귀거릴하고 동창회에 가고 싶은 모양이다 아내에게 귀걸이 사줄 돈이 없는 나는 밤새도록 허하고 답답하고…
[2007-01-06]미주한인 문단의 대표적 시인 마종기(67)씨가 영문시집 ‘이슬의 눈’(Eyes of Dew)을 출간했다. 미국에서 40년을 살면서 우리말 시집을 열한권이나 낸 후에 처음으로 펴…
[2007-01-06]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한인 여성이 자녀를 등교시키다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체포된 사실…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DC의 범죄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며 주방위군을 대거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범죄용의자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상금을…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시청 건물이 올해 80주년 광복절인 15일 빨강, 파랑의 태극 색깔 조명으로 물들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는 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