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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농부가 초신성 발견

입력일자: 2009-07-02 (목)  
뉴질랜드에서 낙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부가 아마추어용 14인치 천체 망원경으로 초신성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고 뉴질랜드 왕립 천문학회가 1일 밝혔다.

천문학회는 북부 캔터베리 지역에서 목장을 하고 있는 스튜어트 파커가 아마추어 망원경에 탑재된 컴퓨터 작동 카메라를 이용해 진화과정에서 대폭발을 일으킨 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문학회의 마릴린 헤드는 아마추어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거리 안에 있는 수백 개의 은하계들 중 어렴풋한 하나의 은하계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현상을 사진으로 포착해낸다는 것은 상당한 인내와 기술,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헤드는 이어 초신성의 발광 스펙트럼을 연구한 결과 지구에서 6천만 광년 이상 떨어진 나선형 은하계에서 질량이 큰 별이 스스로 파괴되면서 대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천문학회는 별이 핵연료를 다 소진했을 때 초신성이 나타나게 된다며 그것은 순간적으로 은하계를 이루고 있는 수십억 개의 별들보다 훨씬 더 밝게 빛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초신성을 발견한 파커는 맑은 날 밤에는 자신이 은하계를 200개까지 찾아낼 수 있다며 수년 동안 초신성의 섬광을 추적해 왔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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