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치료제 투여자 건강관리 기능 추가…IPO 앞두고 제품 출시주기 앞당겨

오우라 링5 [오우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 반지(스마트링) 제조사 오우라가 전작보다 크기가 40% 작아진 신제품을 내놨다.
오우라는 전작과 견줘 두께가 약 21%(0.6㎜) 줄고 너비도 약 23%(1.81㎜) 감소한 신제품 '오우라 링5'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크기가 작아짐에 따라 무게도 기존 3.3∼5.2g이었던 데서 최소 2g으로 가벼워졌다.
오우라는 센서, 배터리, 광학기기 등을 전면 재설계해 이와 같은 제품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가벼운 티타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긁힘에 강한 코팅을 적용했다.
최대 100m 수심을 견디는 방수(IP68) 기능을 지원하며 한 번 충전하면 최장 1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와 건강 추적 기능도 개선했다. 새로 도입한 '헬스 레이더'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 신체 이상 패턴을 사전에 감지한다.
수면 중 혈압 신호를 분석해 심혈관 긴장 징후를 추적하고, 야간 호흡을 감지해 수면 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 패턴을 알려준다.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투여자의 체중·대사건강 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링5의 가격은 모델별로 399∼499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해 다음 달 4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오우라는 기존에는 3년 정도 간격을 두고 제품을 내놨으나, 이번에는 전작 '링4' 출시 이후 불과 1년 반 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 반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링콘, 울트라휴먼 등 경쟁사들의 추격을 막고,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오우라는 지난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 초안을 비공개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우라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스마트 반지 시장의 74%를 점유했으며, 작년 10월 투자라운드에서 기업가치 110억 달러(약 16조5천억원)를 인정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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