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11월 주요범죄 통계 발표
▶ 총 16건⋯퀸즈·스태튼아일랜드선 없어 올해 총격사건도 통계이래 최저

[출처=NYPD]
지난달 뉴욕시 살인사건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찰국(NYPD)이 2일 발표한 ‘2025년 11월 주요범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16건으로 199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 11월과 동률을 이뤘다.
특히 지난달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살인사건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년도 11월 30건과 비교하면 46.7% 급감한 수치이다.
또한 올해 1~11월 11개월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및 총격사건 피해자는 각각 652건과 812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1월 주요 범죄건수는 9,543건으로 전년 같은 달 1만112건 대비 5.6% 줄었다.[표 참조] 이 같은 범죄율 감소는 8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유형은 46.7% 급감한 살인사건에 이어 침입절도가 954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7.3%, 차량절도가 1,012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4%, 강도가 1,175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2.4%, 강간이 15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8%, 중절도가 3,903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3% 각각 줄었다.
전철 등 대중교통(Transit) 시설내 범죄건수 역시 16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했다.
또한 총격사건은 55건 발생해 전년 68건 대비 19.1%, ‘공공주택단지’(Housing) 내 범죄는 42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폭행사건만 2,324건으로 전년 대비1.5% 소폭 증가했다.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가장 안전한 11월을 기록했다”며 “특히 지난해 1월 이후 뉴욕시 주요 범죄율이 8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뉴욕시의 범죄대응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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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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