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 [로이터]
한국 쇼트트랙의 최민정(27)과 김길리(21·이상 성남시청)가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전 종목 순항하며 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최민정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 스포르트불레바르에서 열린 여자 1500m 예선 4조에서 2분31초75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조의 노도희(화성시청)는 페널티로 탈락했다. 최민정은 이어진 500m 예선에서도 8조 1위(42초829)를 기록하며 가볍게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김길리 역시 두 종목 모두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그는 여자 1500m 예선 6조에서 2분33초852로 조 1위를 차지했고, 500m에서는 6조 2위(42초824)로 준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여자 500m 예선 4조에서 4위에 머물렀던 이소연(스포츠토토)은 패자부활 1차전에서 6조 1위(44초518)를 기록하며 2차전으로 향해 준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유지했다.
남자 대표팀도 1000m 종목에서 전원 예선을 통과했다. 신동민(고려대)이 1조 2위(1분24초467), 황대헌(강원도청)이 7조 1위(1분28초040), 임종언(노원고)이 8조 1위(1분25초161)로 각각 준준결승에 올랐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2조 4위(1분26초004)였으나 어드밴스를 받아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정민, 임종언, 황대헌,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출전한 한국은 레이스 도중 임종언이 넘어지며 크게 뒤처졌고, 4조 최하위(7분05초502)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앞선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번에는 고개를 숙였다.
한편 최민정, 김길리, 신동민, 임종언이 나선 혼성계주 2000m 대표팀은 준결승 2조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로 골인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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