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는 사우디 킹 파드
▶ 애틀란타 하츠필드 2위
전 세계에서 규모와 혼잡도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메가 공항’ 순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의 킹 파드 국제공항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여행전문 온라인 매체인 페스티벌토피아(Festivaltopia)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대 공항 탑10’ 분석에 따르면, 킹 파드 공항은 무려 776㎢라는 상상을 뛰어넘는 면적을 자랑하며, 단일 공항 기준 세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웬만한 도시를 넘어 작은 국가와 맞먹는 크기다. 그러나 연간 이용객은 약 1,200만 명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광활한 부지에 한적한 분위기가 펼쳐진다는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2위는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이 차지했다. 면적은 19㎢로 1위에 비해 훨씬 작지만, 연간 1억 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해 ‘세계 최다 이용객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7개 콘코스와 복잡한 환승 시스템은 여행객에게는 다소 까다롭지만, 운영 효율성과 연결성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3위는 미 서부 관문인 LA 국제공항(LAX)이 선정됐다. LAX의 면적은 14.16㎢로 물리적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연간 약 8,500만 명이 이용하며 ‘혼잡도’ 면에서 세계 최상위권이다. 말발굽 모양의 탑승동 배치는 구조적으로 차량 정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고, 터미널 간 이동도 까다로운 편이다. 연중 공사가 이어지는 데다 연예인 출몰, 복잡한 보안 검색 대기줄 등이 뒤섞여 늘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유지된다.
이밖에 중국 베이징 다싱, 상하이 푸둥, 터키 이스탄불,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덴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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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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