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명중 3명 델라니홀 구치소 재구금 도주중인 1명 현상금 2만5000달러
뉴저지 뉴왁 델라니홀 이민자 구치소 탈주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구치소를 탈출한 4명 중 3명이 붙잡혔지만 여전히 1명이 도주 중인 상태다.
17일 연방수사국(FBI) 뉴왁 사무소에 따르면 델라니홀 구치소 탈주자 중 한 명인 프랭클린 노르베르트 바우티스타-레이예스를 다시 구금했다.
다만 바우티스타-레이예스의 체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12일 델라니홀 이민자 구치소에서 발생한 폭동 상황 중 탈출한 수감자 4명 중 3명이 다시 구금됐다. 그러나 여전히 콜롬비아 국적의 안드레스 펠리페 피네다-모고욘은 도주 중인 상태다.
FBI는 피네다 모고욘에 대한 현상금을 2만5,000달러로 높이는 등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피네다 모고욘이 이민자 구치소에 구금되기 전 최종 주소지는 뉴저지 뉴왁이었지만, 뉴욕시 퀸즈에도 거주한 기록이 있다.
한편 이민 변호사 및 이민자 옹호 단체 등에 따르면 델라니홀 구치소 수감자들이 다른 시설로 이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 옹호 단체 ‘뉴저지와 뉴욕의 첫번째 친구들’은 “델라니홀 수감자들이 밴 차량 등에 태워져 외부로 옮겨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민 변호사 및 이민자 옹호 단체 측은 “다른 구금 시설로 이감될 경우 법적 변호와 가족 방문 등이 크게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만 연방국토안보부와 델라니홀을 소유한 민간 기업 GEO 그룹은 “델라니홀 시설 내 광범위한 불안은 없었다”며 구금자 이감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들 기관은 델라니홀 구치소가 계속 운영될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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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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