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우리가 주식을 투자하면서 투자하는 주식들이 성장주인지, 가치주인지, 또는 배당주인지는 알고 투자를 하여야 할 것이다. 투자하는 종목의 의미도 잘 모르면서 투자를 하는 것은 거의 투기일 가능성이 있다. “카더라”에 귀가 솔깃해서 투자를 결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주 (Growth), 가치주 (Value), 배당주 (Dividend)에 관해 간단히 알아보자.
우선 기업을 볼 때 경제학에서는 “기업에 생애 주기 곡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한 기업의 일생을 바라보는 그래프이다. 쉽게 말해서 기업이 처음 창업을 해서 시작하는 시기를 도입기라하고 이것은 기업이 조금씩 커 나가는 시기를 말한다. 여기서 100개에 기업이 창립되고 도입기에 고작 1개 정도에 기업만이 살아 남는다고 한다. 도입기를 잘 이겨낸 기업들은 다음에는 성장기에 이르는데 기업이 엄청나게 성장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기업은 빠르게 성장을 하며 점차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는 단계이다. 그 다음으로는 성장을 많이 했으니 이제는 이익에만 집중하는 성숙기에 들어서게 된다. 기업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겠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점점 시장 지배력을 잃어가고 새로운 개혁과 혁신을 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많이 접할 수 있는 몇 기업들이 쇠퇴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개발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몸부림을 치고 있다.
예를 들면 SONY라는 회사가 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소니의 몰락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3년 4월 불과 이틀만에 주가가 27% 하락하는 이른바 ‘소니 쇼크’를 시작으로 2009~2014년까지 6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13년 순손실만 1조3천억 원이 넘었다. 2012년엔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에서 ‘투자 부적격’ 수준인 신용등급 ‘BB-’을 받았다. 전자 제국 소니는 그렇게 몰락해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PC사업부 매각, 플라즈마TV 사업 매각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하드웨어 전자 사업 부문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거쳐 소니는 게임(플레이스테이션 포함),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등 콘텐츠 사업에 더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세계 최고 전자기업에서 세계 최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이었다. 본론으로 다시 들어가면 성장주는 성장기에 해당하는 기업, 가치주는 성숙기에 해당하는 기업, 배당주는 성숙이 무르익어 최대에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성향에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까?
성장주, 가치주, 배당주마다 갖고 있는 성격이 있고 주식에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 그리고 배당금이 있는지 없는지 등 여러가지 다른 점들이 있다. 우선 성장주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향후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의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은 일반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변동성이 특징이다.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성장주에 쏠리는 경우가 많다. 가치주는 현재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지만 펀더멘털이 탄탄하고 향후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식들이다. 이러한 주식들은 일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특징으로 하며 시장에서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헐값 투자를 찾는 투자자들은 가치주를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배당주는 주주들에게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들이다. 이 주식들은 투자에서 꾸준한 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한다.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전형적으로 배당주로 분류된다. 간단히 설명을 했는데 다음 컬럼에서는 좀더 자세히 각각의 성격의 대해서 알아보고 대표적인 기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를 살펴보자.
다양한 주식 분류를 이해하면, 투자자가 투자 목표와 위험 선호도에 근거하여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주식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으로써 투자자들은 균형 잡힌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 아는 것이 힘이고 많은 옵션을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좀더 좋은 결정과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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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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