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격동기에 살아가고 있다. 예부터 인간들이 사는 세상은 자주 변화가 있게 마련이지만 이천 년대에 들어서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변화와 혼란과 생존경쟁이 극심한지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이다.
우리가 좀 깊이 생각해 보면 모든 공산국가들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허망한 꿈을 꾸며 인간 평등을 부르짖으며 갖은 악행을 일삼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국가들이 하나 둘씩 망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부르짖으며 승리를 추구하고 있지만 이 시대는 승리감보다는 혼란과 불안이 어느 시대보다 더 매운 연기처럼 가득 차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강대국들이 아무리 민주주의를 부르짖고 자유함 가운데서 행복을 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전쟁은 날이 갈수록 더욱 극심해지고 민족과 민족이, 국가와 국가 사이에 분열과 미움과 증오가 끝없이 이어져 가고 있으니 어찌하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특히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곳 미국 땅에서도 파괴와 테러와 학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사람들은 경제 불안 속에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뽀얀 안개 속을 더듬고 있으니 어찌 통탄한 일이 아닌가.
이렇게 경제와 인심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극심하게 불안정하게 되어가니 강도들이 권총이나 칼을 들고 가게를 털어가던 것은 벌써 옛 이야기가 되어가고 이젠 쇠파이프나 무시무시한 흉기 따위를 들고 위협하며 달려들고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은 사람 하나 죽이는 것을 파리나 개미 한 마리 죽이는 것보다 더 쉽게 생각하고 있으니 어찌하랴, 어찌하랴…
그 옛날 어느 나라나 할 것 없이 그 고유의 아름답고 귀한 가치관은 다 어디로 흘러가고 그 맑은 샘물 같았던 인정과 정담들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것이 정의이고 의리인지 윤리관과 도덕은 모두 땅에 떨어져 버렸으니 이게 웬말인가! 서로 평화를 말하는 나라들도…, 서로 진실한 믿음으로 대화하며 협동할 수 있는 교회들도…, 서로 얼싸안아주며 아끼고 교훈할 수 있는 노인과 젊은이들도…, 서로 위하며 품에 품어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간에도…,
점점 부정적이 되어 서로가 믿지 못하며 모든 신의가 여지없이 땅에 떨어져 짓밟히고 있으니 온 우주 만물을 말씀 한마디로 아름답게 창조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얼마나 가슴 아파하시면서 통탄하실까, 또 얼마나 인간을 지으셨음을 한탄하고 계실까!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햇빛과 비도 악인과 선인에게 같이 내려주시는 분이시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살아가는 삶이 다른 이들과 같이 힘들고 어려움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살아가는 것이 너무 어렵다 보면 나쁜 일들도 많이 하게 되고 자살 같은 것으로 인생의 마무리를 짓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면서도 새벽에도 일하면서도 하루 종일 주님 앞에 진솔한 눈물의 기도를 드리기 때문에 우리 주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넉넉히 가지고 살아가게 힘을 주신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는 각자가 원하는 기도로 주님께 매달려 소원하면 우리 주님은 크고 넓은 손길로 우리 눈물을 닦아주시고 어루만져 주시면서 너희들 가정만 걱정하지 말고 이웃의 어려운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주고 사랑의 손길로 봉사하고 구제하며 아낌없이 위로하며 사노라면 그것만이 참된 이웃사랑이고 복의 근원이라고 말씀하셨다.
어려울수록 이웃들의 가슴 아픈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진정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라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5월가정의 달에 이웃과 더불어 넉넉히 나누기를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찬송 55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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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두리하나USA뉴욕대표·탈북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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