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경쟁이 치열하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14-110으로 이겼다.
49승 22패가 된 미네소타는 서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1위 덴버 너기츠(50승 21패)와는 1경기 차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위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밀워키 벅스에 93-118로 크게 져 49승 21패, 2위로 밀려났다.
서부 콘퍼런스는 1위부터 3위까지 1경기 차로 늘어서며 치열한 선두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4위 LA 클리퍼스(44승 26패)는 3위 미네소타에 4.5경기 차가 난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이달 초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미네소타는 이후 9경기에서 6승 3패로 비교적 선전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3점슛 40개를 던져 절반이 넘는 21개를 적중, 4점 차 승리를 따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23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타운스의 빈자리를 메우는 나즈 리드가 3점슛 6개를 몰아치며 20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1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최근 4경기 1승 3패 부진이 이어졌다.
서부 콘퍼런스 10위 골든스테이트(36승 34패)는 11위 휴스턴 로키츠(35승 35패)에 불과 1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10위까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고, 11위부터는 정규리그로 시즌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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