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42·소프트뱅크와 투자 논의…인텔·TSMC·삼성 잠재적 파트너”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로이터=사진제공]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1월 올트먼이 AI 반도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중동 지역 등을 돌아다니며 수십억달러의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유치 중인 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이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트먼은 자금 조달을 위해 큰 손들과 논의했으며, 이 중에는 아부다비의 AI 기업인 G42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칩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으며, 칩 생산 공장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인 범위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에 인텔과 대만 TSMC, 삼성전자도 이 프로젝트를 위한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올트먼이 이런 AI 칩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것은 AI가 산업 곳곳에 사용되면서 칩 공급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챗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AI의 컴퓨팅 능력과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칩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첨단 AI 칩 공장 건설에는 수백억 달러가 소요되고 이런 시설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트먼은 G42 한 곳에서만 80억∼10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 프로젝트를 설명했으며, MS도 관심을 보였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올트먼은 또 2030년 이전에 AI 칩을 충분히 공급받기 위해서는 지금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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