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C랩’ 지원 15개 스타트업
▶ 정보 저장 ‘얼굴인증 시스템’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에 이름을 올린 업체들이 전 세계 관람객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혁신 기술을 뽐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용관 ‘유레카 파크’에 외부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스핀오프(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사내벤처 프로젝트 과제 2개 등 총15개를 뽑아 이들의 참여를 적극 도왔다.
그 중 AI 반도체 개발사 ‘딥엑스’와‘한국판 챗GPT’로 불리는 ‘뤼튼’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큰 관심을 모았다. C랩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 ‘리빌더 AI’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물체를 촬영한 영상을 AI로 재처리해 눈 깜짝할 새 3차원(3D) 가상 개체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고스트패스’는 AI얼굴 인식 정보를 활용한 인증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이 회사의 기술은 개인의 얼굴 정보가 각자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는 완전한 탈중앙화 방식을 채택해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다는점이 강점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구승진 부대표는 “자택의 도어락이나 기업의 출입 관리 등에 인증 시스템으로 쓰이면서도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두 C랩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872개의 사내벤처 프로젝트와 스타트업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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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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