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스타뉴스]
경찰이 마약 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할 예정이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대는 다음 주 중 지드래곤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이 마약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으며 참고인 6명 조사에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다. 이에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았으며 '혐의없음'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연예계 마약 게이트는 지난 9월 서울 강남 한 유흥업소로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당시 해당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특정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소변을 활용한 간이시약 검사 및 모발, 손발톱 등을 채취해 의뢰한 국과수 정밀 검사 모두 음성 판정받았다.
이후 지드래곤 측은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 씨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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