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타운내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 입주 신청서 배포와 접수 과정에서 사무실 대면접수만 허용하면서 한인 시니어 신청자들이 길거리에서 밤샘 줄을 서는등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인 비영리 단체 K 타운액션과 한인 타운 노동연대가 아파트 관리 사무소측을 설득해 아파트 입주 신청서 접수를 우편으로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인 타운 알바라도와 3가에 있는 미라마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 입주 신청서 배포와 접수 과정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새벽부터 긴줄을 서서 대기하는등 큰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운내 비영리 단체인 K 타운 액션과 한인 타운 노동연대 키와가 미라마 아파트를 감독하는 로스 커뮤니티 관리회사의 지역 매너저와의 회의를 통해 한인 연장자들을 위해 아파트 입주 신청자 접수를 우편으로 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5일 밝혔습니다.
K타운액션에 따르면 알바라도와 3가에 있는 노인 아파트 ‘미라마 타워스’에서 신규 입주 신청서를 배포한다고 알려진 후 한인 시니어층의 밤샘 줄서기가 시작됐으며 배포 첫날이었던 지난달 20일에만 백여 명의 시니어들이 입주 신청서를 받기 위해 길에서 밤새 줄을 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라마 타워스 관리소가 신청서 배포와 접수를 사무실 방문자로만 제한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K 타운 액션과 한인 타운 노동연대는 미라마 아파트의 본사, 그리고 엘에이 시 주택 부시장에게도 연락해 시니어들이 어려움 없이 입주 신청서를 접수시키도록 건의했고 미라마 아파트 관리 회사측과도 회의를 통해 앞으로 미라마 저소득층 아파트 입주 신청자들은 완성된 신청서를 우편으로 발송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측은 입주신청서 발송시 신청인의 소셜 시큐리티 카드와 아이디를 복사해서 신청서와 함께 동봉해서 발송하도록 권고했으며 신청서는 미라마 아파트 관리사무소 주소인 2000 Miramar 스트릿, LA, CA 90057 로 보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신청서 배포와 접수는 오는 12월 21일까지 하면 되고 신청서 우편 접수시 우체국 소인은 2023년 12월 21일까지 찍혀야 합니다.
신청서 픽업은 미라마 아파트 외에도 한인타운노동연대 키와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한 상태이며, 아파트 관리 회사측은 본사와 상의해서 통보해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미라마 아파트 관리 회사는 신청서 픽업 날짜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월요일과 수요일에 픽업 할 수 있도록 정했고, 대면으로 직접 신청서를 접수시키는 날은 본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정하고 있습니다.
K 타운 액션은 저소득층이나 시니어 아파트 입주와 관련해 한인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주 신청서 접수에서 고충을 겪는 한인들의 사례를 제보받아 문제점을 시정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방 주택국에도 제안해 모든 저소득 섹션 8 아파트에서 대기 신청서 배포와 접수시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연방 하원의원 지미 고메즈 의원 사무실에도 이번 문제를 알리고,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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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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