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지드래곤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샤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된 ‘샤넬 X 프리즈 칵테일 리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6 /사진=스타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자진 출석을 앞둔 가운데 경찰서 앞 취재진과 경찰들이 운집했다.
6일(한국시간 기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날 조사가 진행되는 인천 논현경찰서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다수의 취재진이 몰렸다. 또한 청사 바리게이트 주변으로 팬들로 추정되는 인원들도 모였다.
경찰은 팬, 유튜버 등이 몰려 생길 수 있는 혼잡한 상황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부터 기동대 1개 중대 소속 경찰관 70명가량을 경찰서 주변에 배치했다. 또한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논현서 소속 경찰관 80명을 청사 정문 등지에 추가로 배치했다. 다만 팬들과 유튜버로 인한 혼잡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한편 경찰은 앞서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다.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경찰은 지드래곤 마약 혐의와 관련해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2011년 5월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검찰에서 진행한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검찰은 초범이라는 점, 흡연량이 마약사범 처리 기준에 못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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