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선균, 그룹 빅뱅 지드래곤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선균과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GD)이 마약 투약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선균과 지드래곤에 대해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또 이날 해당 사건 수사대상자 5명 중 구속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경찰은 통화내역을 분석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조사하고 그밖에 추가 마약 혐의자가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이선균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또 유흥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의사와 유흥업소 종업원도 각각 마약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가 불거진 후 이틀 만인 이날 변호사를 통해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히는 바"라며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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