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28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그 끝없는 이야기’ 전시 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28 [스타뉴스]
스태프가 안 보이는 것도 '재계약 이슈'의 불씨가 된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 스태프 없이 출국해 또 한번 '탈 YG설'에 의구심을 키웠다.
리사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를 행선지로 출국했다. 파리 3대 카바레인 크레이지 호스 파리 공연 참석을 위해서다.
리사는 이날 공항에서 YG엔터테인먼트 스태프 없이 홀로 출국해 눈길을 끌었다. 보통 출국 스케줄이 있을 때면 소속사 관계자가 연예인과 동행하기 마련인데, 이날의 리사는 달랐다.
리사는 파리에 도착한 후에도 현지 경호원 몇 명만 함께해 취재진과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리사는 지난달 8일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재계약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라 이런 독자적인 모습이 '탈 YG설' 의혹을 키웠다.
리사는 올 초부터 계약기간 만료 후 YG와 동행하지 않는 게 아니냔 소문에 휩싸였다. 500억대의 계약금을 받고 해외 소속사로 간단 설이 있었고, 마침 리사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그룹인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CEO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어울리는 모습으로 외신에서도 열애설이 불거져 리사의 YG 이탈 가능성이 더 커보였다.
지난 21일에는 로제만 YG엔터테인먼트 재계약을 했으며 지수와 리사는 각각 수백억대 계약금을 받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엔 지수와 제니가 각각 1인 기획사를 세웠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재계약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재차 입장을 전하며 말을 아꼈다.
이 와중에 리사는 출국날과 겹치는 24일 "You're not invited"(당신은 초대되지 않았다)란 글을 올려 의미심장한 발언이 아니냐며 시선을 모았다.
리사를 포함한 블랙핑크 멤버들이 YG 재계약과 관련해 향후 어떤 입장을 보일지 계속해서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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