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국일보
시애틀 주택시장이 왔다 갔다 하고 있다.
2개월 전의 자료에선 시애틀이 미국내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달부터 매기가 다소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탠다드&푸어스가 지난 31일 발표한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시애틀지역 집값은 전달인 지난해 10월에 비해 1.5%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카운티를 아우르는 시애틀지역 집값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 연속 월단위 가격에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같은 시애틀지역의 11월 집값 하락폭은 20대 대도시 가운데 4번째로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11월 시애틀집값은 1년 전에 비해서는 현재도 1.5%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20대 대도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만 1년 전에 비해 1.6%가 하락했으며 조금이라도 오른 나머지 19개 대도시 가운데 시애틀의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미국 전체적으로 11월 집값은 전달인 10월에 비해 0.3%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집값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2개월 전의 주택시장을 보여주는 케이스-쉴러지수와 달리 현재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에서는 다시 오퍼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한때 모기지 이자율이 7%를 넘었으나 현재 6.13%까지 하락한데다 집값이 어느 정도 하락했다는 심리들이 작용하면서 오펴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집값이 100만달러 아래쪽에 있는 커클랜드나 바슬 등 이스트사이드지역에서의 오퍼 경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현재 리스팅 가격보다 올려서 오퍼는 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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