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에 포착된 해덕의 사진 / 야키마 경찰
미국 서부에서 잇따라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중남부 야키마에서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용의자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번 사건으로 모두 4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3시 30분께 야키마 납힐 18번가에 있는 서클K 편의점에서 21살인 저리드 해덕이 총기를 난사했고 현장에서 3명이 숨졌다. 사건을 저지른 해먹은 회색의 크라이슬러 차량을 훔쳐타고 달아났다.
맷 머리 야키마 경찰국장은 “무차별 총격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은 해먹에 대한 본격적인 추격 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야키마 타겟 매장 뒤편에서 해덕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덕은 당시 한 여성에게 스마트폰을 빌려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어머니에게 “내가 사람들을 죽였다”고 말을 했다.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여성이 경찰이 신고를 했고 사건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 해덕은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경찰은 해덕을 발견했을 당시 권총과 많은 실탄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덕이 왜 이처럼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사건 원인을 찾고 있다.
최근 미국 서부에서는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음력설 전날인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몬터레이 파크 댄스 교습소에서 아시아계 72살 노인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최소 11명이 숨졌다.
이틀 뒤인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30마일 떨어진 도시 해프문베이의 외곽 농장 지역에서 60대 중국계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모두 7명이 사망했다.
결국 야키마 사건까지 1주일 사이 3건의 총기 난사로 21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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