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5일 스포캔에 새로 문을 연 무숙자 수용시설을 둘러본 뒤 이 시설이 워싱턴주가 추진하는 홈리스 위기 해소룰 한 발짝 앞당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촉매 사업’으로 명명된 이 시설은 호텔을 개조한 건물로 1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촉매 사업이 장기적 고질인 홈리스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홈리스들이 영구적 주거지를 찾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촉매 사업은 주 교통부의 스포캔 소재 토지를 무단 점거 중인 홈리스 천막촌을 철거하는 작업과 연계됐다. ‘희망 캠프’로 불리는 이 천막촌엔 400여명의 홈리스들이 집단을 이뤄 여러 블록에 걸쳐 텐트를 치고 살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는 촉매 사업에 수용된 무숙자들을 위해 정신질환 전문의 4명과 마약중독 전문의 2명에게 진료를 의뢰했으며 운영을 맡은 현지 가톨릭 자선회가 24명 이상의 직원을 배치하고 개개인과 공동체의 안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촉매사업에 수용될 무숙자들은 희망 캠프 거주자들 중에서 선발되며 오는 8일 첫 수혜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가톨릭 자선회는 입주자들에게 식사도 제공하며 병원 방문 등 필요시 버스 승차권 구입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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