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서 추대 후 인준…우태창 전 회장 영구제명

새롭게 임명된 버지니아한인회 19대 회장단이 당선증을 들고 있다(왼쪽부터 성영 이사장, 김덕만 수석부회장, 은영재 회장, 유선희 부회장, 김옥순 사무총장).
버지니아한인회 19대 회장에 은영재 현 회장이 연임됐다.
버지니아한인회는 4일 페어팩스시티 소재 파 하우스에서 총회를 겸한 회장 인준을 하고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성영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9월 선거공고를 냈지만 회장 후보 등록을 아무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총회에서 출석회원들이 회장 후보를 추대한 후 동의를 받아 선출하게 됐다”면서 “106명이 출석했고 61명의 위임을 받아 성원이 돼 현 은영재 회장을 추대하고 제청을 받아 19대 회장으로 연임을 인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출석한 106명이 박수로 인준안을 처리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은영재 회장은 “버지니아종합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페어팩스카운티에 그랜트를 재신청해 한인들의 이민생활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정을 갖고 다시한번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19대 임원진에는 수석부회장 김덕만, 부회장 유선희·이진우, 사무총장 김옥순, 이사장에 성영 씨가 임명됐다. 19대 회장과 임원단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은영재(71) 회장은 전라북도 전주 출신으로 버지니아에서 세탁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전 회장들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우태창 전 회장을 버지니아한인회에서 영구제명시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수잔 리 메릴랜드 주 상원의원,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 김인철 향군 미 동부지회장은 축사를 했다.
총회에는 김태환·강남중·김태원·고대현·은정기 등 전 회장들과 오영희 워싱턴여성회장,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장, 전경숙 전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 정세권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윤흥노 전 워싱턴평통회장, 최광희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인회 측은 아시안 패밀리스 송화강 회장에게 격려금을 수여하고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버지니아종합학교 가을학기 종업식을 열었다.
한편 버지니아한인회 총회가 열린 같은 시각 우태창(전 버지니아 한인회장) 씨는 별도로 총회를 열어 19대 버지니아한인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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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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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이 행사에 들어간 Expense (지출금) 는 어떻게 회계 처리되어, 세금 보고 하실 예정인지요? 본인 사비? 한인회 공금? 아님 각 개인분들이 알아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