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김영기) 회원들이 1년 동안 쓴 글들을 모아 엮은 연례 문집 ‘워싱턴 문학’이 최근 나왔다. 통권 25호다.
올해 문집에는 김은국, 김인기, 김정임, 노세웅, 문숙희, 배숙, 백순, 서윤석, 양민교, 오요한, 이은애, 이정자, 이진영, 정혜선, 최은숙, 황안(이상 시 부문), 김미영(동시), 류명수(시조), 김 레지나, 김용미, 김인숙, 문영애, 송윤정, 유설자, 유양희, 이명희, 이재훈, 이현원, 이혜란, 정 세실리아(이상 수필), 이재훈(단편소설), 황보 한, 김인기, 김영기, 박숙자, 노세웅, 류명수, 서윤석, 송윤정(이상 영문 문학)씨 등 34명이 쓴 총 86편이 284쪽에 실렸다.
또 지난해 제 27회 워싱턴 문학 신인상 수상작(김은국 ‘연약한 그릇’)도 포함했다.
또 ‘사진으로 보는 워싱턴문인회’가 컬러 화보로 꾸며져 있다.
이번 호 표지는 서양화가인 배숙 시인이 그린 오일 페인팅 ‘빛이 오다’로 장식됐다.
김영기 회장은 “이번 호 수록작의 저자들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긴 세월을 보낸 이들이다. 문집에서는 이들 각자의 색다른 경험과 추억, 생각과 감성을 바탕으로 한 진실과 선(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생의 참 의미를 찾으며, 코로나 팬데믹을 해학으로 포용하고 자연의 힘에 숙연해지는 마음 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인회의 연례문집인 ‘워싱턴문학’은 한인사회의 교양과 정서 함양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복합문화로서 1세대 한국문학과 미국문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11일(일) 오전 11시 설악가든에서 열릴 워싱턴문학 신인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문의 kimrenau@gwu.edu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