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보도… “한해 12∼15편 영화 개봉 계획”

아마존 로고[로이터=사진제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매년 10억 달러(1조3천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극장에서 개봉할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아마존이 매년 12편에서 15편의 영화를 개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내년부터 영화를 개봉해 매년 개봉 영화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연간 12∼15편의 영화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 미국의 주요 영화 제작사와 같은 수준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애널리스트 기타 랑가나탄은 "10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12∼15편의 영화를 제작하겠다는 것은 극장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와 비슷한 수준의 예산"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2010년 영화·드라마 제작·배급사인 아마존 스튜디오를 자회사로 차려 오리지널 영화·드라마를 제작해왔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아마존은 85억 달러를 들여 전통의 영화 스튜디오인 MGM을 인수한 바 있다.
아마존의 영화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극장을 운영하는 시네마크 홀딩스와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0%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