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국 공군 F-16 수명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출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미 국방부에서 오는 2030년 9월까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수명연장 사업은 항공기 정비 중 최상위 단계의 작업이다. 동체와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보강·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전투기의 비행 가능 시간을 8,000시간에서 1만2,000시간으로 연장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1978년 미군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F-4, F-15, F-16, C-130, A-10 등의 전투기와 수송기, RC-12, UH-60, CH-47, CH-53 등 정찰기와 헬기의 창정비·개조 사업을 한 바 있다. F-16의 경우 1984년 이후 현재까지 890여 대에 대한 창정비와 성능 개량 사업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산 테크센터는 다양한 한국군과 미군 항공기 창정비를 수행하는 아·태 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라며 “6,000여 대의 군용 항공기 창정비와 성능개량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군용기 MRO(유지보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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