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가 카타르 월드컵 경기들을 LA노선을 비롯한 기내에서 생중계한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LA 하늘길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를 시청하며 응원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말부터 LA-인천 노선에 취항한 3번째 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 유명섭)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내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의 월드컵 생중계는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이다.
에어프레미아 탑승객들은 기내 좌석 모니터를 통해 ‘SPORT24’ 채널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으며 한국 대표팀의 출전 경기가 생중계되는 항공편에서는 기내 응원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0일 오전 8시(이하 LA시간 기준)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출전하는 24일 오전 5시 우루과이전, 28일 오전 5시 가나전, 2일 오전 7시 포르투갈전 등의 조별리그 경기가 생중계된다.
우루과이전 때는 호찌민, 가나전 때는 싱가포르와 LA, 포르투갈전 때는 싱가포르 항공편 탑승객들이 경기를 볼 수 있다. 이어 16강전부터 대망의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다.
월드컵 외에도 PGA, NBA, NHL, NFL 등의 주요 스포츠 경기도 시청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업체인 파나소닉과 제휴를 맺고, 기내 스포츠 경기 시청 서비스를 두달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이번 생중계 시청 서비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함과 동시에 기존 항공사들과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LA-인천 노선 이외에도 인천-싱가포르 호찌민 노선을 운항 중이고 다음달 23일에는 도쿄(나리타) 노선 취항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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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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