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드 코너 상가 부지 8층 규모로 재개발 승인
한인타운 8가와 하버드에 8층 규모의 주상복합 재개발 프로젝트가 LA시 당국의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 사업 계획을 LA시에 제출한 지 3년 만에 큰 산을 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전문매체 ‘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 LA시 당국은 한인타운 내 8가와 하버드 블러바드에 위치한 5동의 상업용 건물을 헐고 그 부지(3431-3455 W. 8th Street)에 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재개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완료하고 재개발안을 승인했다.
재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5동의 상업용 건물을 헐고 대신 건설될 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는 스튜디오에서 2베드룸까지 251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2만2,500스퀘어피트의 사무용 공간과 1층엔 1만8,000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이 각각 들어선다. 또한 지하 2층에는 동시에 284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도 건설된다.
‘더 파크 인 LA’ 프로젝트의 주관사인 부동산 개발업체 ‘찰스 박 앤 어소시어즈’는 LA시의 대중교통주거지(TOC) 혜택을 받는 대신 29개 아파트 유닛을 저소득층에 배정할 계획이다.
매체는 “이번 재개발 사업의 공기는 1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착공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더 파크 인 LA’ 프로젝트는 가장 최근에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로 바로 맞은 편엔 하퍼 주상복합 재개발과 8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의 ‘라이즈 코리아타운’ 재개발 공사가 각각 진행되고 있어 향후 8가 선상의 주거 환경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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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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