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부동산보고서 예측
▶ LA 카운티 월 252달러 ↑, OC는 410달러 인상 전망
남가주 전역에서 향후 2년간 아파트 렌트가 급등하면서 렌트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USC 캐스든 부동산 시장 연구팀은 내년 3분기까지 남가주 지역의 렌트비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USC 캐스든 부동산 시장 연구팀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LA 다운타운, 한인타운, 베벌리힐스 등에서는 공실률이 급증하고 랜초 쿠카몽가, 노스시티 샌디에이고, 옥스나드 등에서 공실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USC 캐스든 부동산 시장 연구팀의 리처드 그린 국장은 “최근 들어 도심 지역에서 공실률이 서서히 낮아지고 있으며 외곽 지역은 공실률이 여전히 낮고 공급도 적으며 렌트가 도심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3분기 말까지 렌트는 LA 카운티에서 현재보다 252달러, 오렌지카운티에서 410달러,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348달러, 벤추라 카운티에서 310달러,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를 포함한 인랜드 지역에서는 241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전망에 따르면 공실률이 5% 미만인 임대시장은 렌트 인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 베벌리힐스 등은 현재 모두 공실률이 5%를 웃돌고 있지만 이들 지역은 높은 수요로 인해 임대료 상승이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랜초 쿠카몽가 1.69%, 옥스나드 1.86%, 샌디에고 카운티 노스시티 1.56% 등 공실률이 극히 낮은 지역은 세 자릿수 임대료 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는 현재 평균 임대료가 2,073달러로 3.9%의 공실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렌트는 2023년까지 2,325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실률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평균 렌트는 현재 2,439달러에서 2,849달러로, 공실률은 2.1%에서 3.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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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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