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무려 1,200p ↑
▶ 팬데믹 이후 최고 랠리
소비자 물가의 인상폭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폭발하면서 10일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무려 1,201.43포인트(3.70%) 뛴 3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지난 2020년 봄 팬데믹 약세장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의 경우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기록적인 폭등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는 지난 8월 이후, S&P 500 지수는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찍었다. S&P 500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3,900 선도 회복했다.
이날 증시를 움직인 것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올랐다는 연방 노동부의 발표였다. 지난 9월 4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근원 CPI도 전망치(6.5%)를 하회한 6.3% 상승을 기록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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