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의 잇단 감원 발표 속에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30일∼11월 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7천 건 증가한 22만5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1천건)를 상회한 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천 건 증가한 149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평균 21만8천 건)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WSJ은 평가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과 이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로 빅테크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감원 계획을 내놓고 있어 실업자 증가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은 전날 1만1천 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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