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1,401원 마감 이어 8일 장중 1,380원대까지
▶ 달러화 강세 조정 국면

한국시간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의 원·달러 환율이 1,389.20원으로 표시돼 있다. [연합]
이번주 들어 한국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한동안 1,440원대까지 치솟으며 연내 1,500원 돌파 전망이 나오는가 싶더니 달러화 강세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7일(이하 한국시간) 장중 1,400원대가 깨진데 이어 8일에는 장중 1,380원대까지 내려가는 모습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5분(LA시간 7일 오후 4시35분) 현재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4.8원 급락한 1,386.4원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2원 내린 1,394.0원에 출발해 개장 초 하락 흐름을 유지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며 달러당 1,380원대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장중 달러당 1,380원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9월21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달러화 강세가 조정을 받고 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란 시장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지도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향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이에 앞서 7일에는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락하며 장중 한때 달러당 1,40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7일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0원 내린 1,401.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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