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경제인대회 결산
▶ LA·OC 상의, 옥타 LA 한국행 일정 성료 복귀중…지자체 등과 교류 활성화, 내년 OC한상대회 홍보 등

LA 한인상의 앨버트 장(오른쪽) 회장과 강원대 김헌영 총장이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LA 한인상의 제공]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옥타LA의 최영석 회장이 우수지회상을 받고 있다. [옥타LA 제공]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앨버트 장·이하 LA 한인상의)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이하 OC 한인상의),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회장 최영석·이하 옥타LA) 등 남가주의 한인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여해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인 경제단체장들은 이번 한국 일정이 종료됨에 따라 속속 LA 귀환에 나서 앨버트 장 LA 한인상의 회장이 7일 LA에 돌아오는 등 이번 주 내로 대부분이 복귀할 예정인데, 이번 대거 한국행 일정에서 한국 내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과 양해각서(MOU) 체결과 교류를 통해 파트너링 확대와 함께 인재 육성 및 채용 확대를 꾀하는 한편 우수경제단체상을 수상해 LA 한인 경제단체의 위상을 높이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울산광역시 울산컨벤션센터에서 3일까지 열렸던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앨버트 장 회장과 김봉현 이사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방문단을 꾸려 참가했다. 이번 세계한상대회에는 LA 한인상의를 포함해 전 세계 48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강원대학교와 글로벌 인재 육성과 전문 인력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은 LA 한인상의의 최대 성과로 평가된다. 앨버트 장 회장과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서명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LA 한인상의는 강원대학교와 함께 LA를 비롯한 미국 현지에서 외국어 학습 및 문화 탐방 교류 프로그램, LA 내 우수 한인 기업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강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미국 진출 지원 프로젝트, 기타 국책사업과 관련된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추진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또한 LA 한인상의는 지방자치단체와의 실질적인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LA 한인상의 방문단은 지난 2일 전라북도 도청을 방문해 김관영 지사와 면담을 통해 전북 생산품 수출 확대, 미국 기업의 전북 투자, 소통 채널의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A 한인상의의 이번 전라북도 도지사 방문은 지난 9월에 LA에서 체결된 전라북도와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려는 의도라는 게 LA 한인상의의 말이다.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을 방문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의 면담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기간과 겹치면서 일정이 변경돼 무산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최영석 회장과 에드워드 손 이사장, 고석화 월드옥타 명예회장, 김무호·임정숙·이영중 LA지회 명예회장 등 53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옥타LA를 비롯해 67개국 141개 지회 소속 회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옥타LA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게 중론이다. 옥타LA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 지회’로 최영석 회장이 대표해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송기덕 이사는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김은숙 이사는 코트라(KOTRA) 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옥타LA가 우수 지회로 선정된 것은 회원들의 높은 참여 속에 모국 청년 지원 사업이나 무역 스쿨 개최를 통해 차세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옥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OC 한인상의의 경우 세계한상대회를 계기로 내년 OC 애나하임에서 열릴 최초의 해외 개최 한상대회 홍보에 주력했다. 노상일 회장과 임원단은 이번 한국 일정 중 안산과 포항시, 창원 상의 등과 잇따라 MOU를 맺고 경제 교류는 물론 내년 OC 한상대회 참여 유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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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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