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오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금지된다는 발표에 이어 버지니아에서도 이미 지난해 이러한 법안이 통과돼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금지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에 반대하며 “나는 이러한 엉터리 법안이 강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버지니아는 캘리포니아와 다르다”고 말했다. 환경문제를 강조하는 민주당 의원들과 달리 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의원들은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에 반대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을 대체할 만큼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기준 버지니아 주 정부에 등록된 차량은 683만대로 이 가운데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3%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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