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발생이 직격탄 정부 지원감소 우려 커 한인들 많이 이용해야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진아)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자들의 의료 진료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감사 클리닉(KAMMSA)’이 팬데믹 기간에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해 축소 위기에 처했다.
복지센터의 현영 벌그(사진) 사회복지사는 “팬데믹 이전에는 매주 30여명, 매달 120여명의 한인 이용자들로 클리닉이 붐볐는데 팬데믹을 거치면서 이용자가 급격히 줄었다. 그러다 지난달부터 이용자가 조금씩 늘기 시작했지만 라티노와 흑인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며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의 지원을 받는 서비스라 이용자가 부족하면 자연스레 축소되기 때문에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 클리닉은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자 중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층, 또는 합법적인 이민 신분이 없는 무보험자들의 의료 진료를 돕고 있는 커뮤니티 클리닉(보건소)으로 저먼타운에 위치한 쉐디그로브 메디컬 센터 3층에 있다. 운영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45분부터 4시까지다.
18세 이상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자로 신분 문제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무보험자는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65세 이상 메디케어 보험 소지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가구 소득이 연방정부 빈곤선 250% 미만(4인 가족 연소득 기준 $69,375)이어야 이용 자격이 되며, 메디케이드 소지자의 경우 건강 플랜 MCO(Managed Care Organization)가 CareFirst Community Health Plan, Priority Partners(part of JHHC), Maryland Physicians Care, MedStar Family Choice, Aetna Better Health of Maryland 로 지정되어 있으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클리닉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복지센터 게이더스버그 사무실로 문의하면 담당자와의 상담 및 서류 작성 절차를 거쳐, 예약을 할 수 있다.
필요한 서류는 신규 환자 신청서,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 증빙 서류(운전 면허증, 렌트 계약서, 유틸리티 빌 등), 수입 증빙 서류(세금 보고서, 월급 명세서, 고용자 편지, 가족의 재정 지원 증명서 등) 등이다.
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등록 및 예약을 하고 감사 클리닉을 방문하면, 의사와 전문 간호사 및 자원봉사 통역팀의 도움으로 일반 내과 진료를 받게 된다.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 촬영, 혈액, 초음파 검사, MRI, 메모그램 등 각종 검사도 쉐디그로브 어드밴티스트 병원, 워싱턴 어드밴티스트 병원, 서버번 병원 등에서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다.
문의 (240) 683-6663 Ext 104,
hyberg@kcscgw.org 현영 벌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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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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