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스 제퍼슨 센터’ 이종권 대표, 해설서 발간
▶ 미 건국정신 이해·평등사상 분석 역작
이종권 대표(토마스 제퍼슨 센터)가 최근에 ‘이것이 미국독립선언문이다‘를 펴냈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연구 분석한 해설서로 미국의 건국정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키워드인 ‘평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짚었다. 그의 첫 저서다.
이 대표는 “미국사회를 이해하려면 독립선언문을 알아야 한다”며 “헌법을 비롯한 각종 법률이 독립선언문의 정신에 의거해 제정되었으며, 따라서 각종 제도와 문화 그리고 미국인들의 생각과 행동도 그 근본은 바로 이 독립선언문의 메시지를 통해 이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에 거쳐 난해하기로 유명한 토마스 제퍼슨의 독립선언문을 제목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분석한 것으로, 미국독립선언문의 역사적, 철학적, 어학적 배경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이 대표는 “책을 쓰면서 독립선언문의 이상과 현실, 자유주의의 본모습을 알게 됐다. 독립선언문은 자유민주주의의 원전(바이블)과도 같다. ‘만인은 평등’하다는 것은 ‘획일’이 아닌 ‘공정’이다. 한국에서도 ‘공정’이 요즘의 화두인데, 이런 의미가 한국정치에도 잘 적용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선언문의 정신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천부인권이다. 대한민국도 천부인권을 근간으로 건국됐다. 천부인권을 세계에 알려 우리의 홍익인간을 실천하며 세상에 기여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물려주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제퍼슨 센터는 지난 2021년 8월에 뉴저지 펠팍 한인들이 천부인권과 미 건국정신을 탐구하고 당당한 주인의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 아래 창립한 단체로 현재 65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1998년 유학으로 도미, 이민생활 24년차인 그는 2년 전 본보에 ‘건국의 아버지들’ 시리즈를 연재하기도 했다.
내년 독립기념일에 맞춰 ‘건국의 아버지들’을 발간할 예정이며 미국의 헌법과 청교도 관련 문헌, 링컨 연설문 등을 다룬 ‘The Book of Great American Documents’ 책도 펴낼 생각이다. 서울 상문고와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와 동대학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와 캔사스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인여대 강사, 캔사스 대학에서 한국어 강사, ‘뉴욕불교’ 편집장으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프론티어 퍼블리케이션, 보림식품, 뉴욕산삼컴파니 등을 운영 중이다. 책은 20달러.
문의 (646) 596-1838,
jeffersonforkorean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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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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