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호열 총재, 아시안 범죄 예방 호신술 강좌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왼쪽)과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이‘손가락 꺾기’ 호신술 동작을 실습해보고 있다. 오른쪽이 권호열 총재.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아시안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호신술 강좌가 열려 인기를 끌었다.
권호열 세계무술고수총연맹 총재는 13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 체육관에서 아시안 타깃 범죄 예방 호신술에 관한 첫 강좌를 열고, 여성, 시니어 등 초보자가 쉽게 배울 수 있는 ‘손가락 꺾기’ 호신술을 지도했다.
남정구 부총재의 사회로 진행된 강좌에서 권호열 총재가 초보자들에 맞춰 개발한 상황별 손가락 꺾기 대처 기술들과 제압법을 시연하고, 참석자들은 여러 기술을 실습을 통해 익혔다.
여성 참석자들은 “손가락 꺾기 기술은 위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간단 맞춤형 호신술인 것 같다”며 “손쉽게 동작을 익히고 따라 할 수 있어 용기와 자신감도 생기고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권호열 총재는 “자기방어를 위해 호신술을 배우는 아시안 여성 및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간단한 호신술이라도 몸에 익히고 외워두면 위급한 상황을 탈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권 총재는 “몸에서 가장 약한 부위인 손가락을 빠르게 꺾어 제압하면 역공격을 막을 수 있다”며 “자기방어를 위한 호신술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호신은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인사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좌에는 세계무술고수총연맹의 이준걸 수석부총재와 김인덕 홍보대사,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조영래 하워드카운티시니어센터 회장, 남정길 동중부장애인체육회장, 최철호 메릴랜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 총재는 내달 16일(금) 오전 10시 버지니아의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2차 호신술 강좌를 열고, 뉴욕, LA, 텍사스 등 전국을 돌며 무료 강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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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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