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한반도야구회’김성일 이사“올 가을이나 내년초 계획”

새한반도야구회 방미계획을 앞두고 사전답사차 워싱턴지역을 방문한 김성일 이사.
탈북민 야구팀이 워싱턴에 온다.
통일부 산하 탈북민들의 야구 활동 지원 사단법인인 ‘새한반도야구회’의 김성일 이사와 김현 이사장이 방미 계획을 앞두고 사전답사 차 워싱턴을 방문했다.
김 이사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탈북민들로 구성된 야구회는 10-20대의 청소년과 청년팀인 챌린저스, 20-30대의 사회인팀 타이거즈 두 팀이 있는데 챌린저스팀이 가을 또는 내년 초에 워싱턴 DC를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워싱턴 내셔널스팀과의 친선경기 또는 시구, 시타를 추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에서 야구를 배워본 적이 없는 탈북민들의 야구 실력은 비록 미약하지만 여러 단체들과 게임을 하면서 교류하는 것은 교육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야구회를 통해 탈북민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도 나누지만 북한에서 반미교육을 받았던 그들이 미국을 방문해 프로 야구 선수들을 만나서 게임을 하고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해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꾸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새한반도야구회는 지난 2018년 8월 재일교포 사업가인 김현 현 이사장이 기부금을 내고 야구단을 설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야구단에는 탈북민 회원들뿐 아니라 남한 주민과 일본인, 미국인 등도 감독·코치와 법인 직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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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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